비니비니 영화 리뷰 #931 (2015 #95)
어떤 영화인가?
영화 <드림하우스>(원제 : Dream House, 2011)는 꿈에 관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게 막연하게 잘 때 꾸는 꿈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죠. 마치 깨고 싶지 않은 꿈을 들여다보고 그것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버립니다. 영화 이야기를 하다 보면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고 자제하겠지만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행복, 꿈
누구나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행복했던 기억이 소중하면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지요. 영화는 그 행복한 기억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윌(다니엘 크레이그, Daniel Craig)이 자신의 가족 리비(레이첼 와이즈, Rachel Weisz), 디디(클레어 기어, Claire Geare), 트리시(테일러 기어, Taylor Geare)와 함께 한 기억이 너무 소중하고 중요합니다. 윌이 집에 가족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큰 행복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지요. 그러나 윌의 가족을 위협하는 무언가가 서서히 다가옵니다.
행복에 사로잡히다.
행복에 사로잡힌 윌입니다. 그 행복이 너무나 큰 나머지 다른 것을 보이지 않지요. 오로지 가족과의 행복을 꿈꾸는 그에게 공감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족의 위협이 되는 느낌이 오자마자 흔들리고 그 위협을 제거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쉽게 말해서 그 위협은 자신의 행복에 위협이 되는 요소이기 때문이지요.
모두가 알지만 나는 모르는 이야기
모두가 윌의 집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윌은 그 사건에 대해 모르죠. 모두가 윌에게 비밀로 하는지 윌은 자신의 행복(=가족)에 위험이 찾아오자 진실을 알아가게 됩니다. 그 진실을 알게 되면 서서히 충격이 들기도 하지요.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가족 그 소중함
<드림 하우스>는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이야기합니다. 윌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가족이 윌을 대하는 모습까지 전부 감동적입니다. 그리고 그와 반대되는 인물마저 등장을 하니 영화에서 윌이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더욱 와 닿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에고 이게 참… 스포 안 하려니 힘드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