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5구의 여인
평점 : ★★★☆☆
작가 더글라스 케네디에 대해 ~~
< 파리5구의 여인> 은 국내에 <빅 픽처>.<위험한 관계>,<모멘트>에 이어 네 번째로 출간된 소설이다.
2011년작 <모멘트>는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유럽 ,프랑스에서 인기가 매우 높은 작가이다.
그래서 이 <파리5구의 여인>의 배경이 프랑스인것이라 한다.
<파리5구의 여인>은 에단호크와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주연으로 영화로 만들어져 2011년 토론토영화제에서 첫 공개됐다.
< 국내에 출판된 더글라서 케네디의 작품 >
간만에 읽어본 로맨스 스릴러였다.
최근에 책을 가까이 해보려고 노력하다 보니 뭔가 흥미위주의 책을 골라야겠다 해서
일단은 표지와 뒷 페이지의 문구를 토대로 그냥 손에 업어왔던 책이었다.
오하이오의 영화학과 교수 해리는 제자와의 스캔들로 인해 아내인 수잔과 딸에게 버림을 받고
대학에서는 쫓겨나고 제자는 자살을 하는 최악의 상황에서 프랑스로 도피를 한다.
수잔과 사이가 좋았을 당시 프랑스에서 소설을 쓰며 살자고 했던 기억을 떠올려 무작정 프랑스로 향한다.
모든것을 다 잃은 그에게 좋은 형편이란 그림의 떡!
후미진 프랑스의 거리에서 불행하며 궁핍한 생활을 하게되지만 소설을 써야 겠다는 일념으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어느날 사교 살롱을 찾은 해리는 매력적인 마지트라는 여성을 만난다.
거부할수 없는 이끌림~
비밀스런 야간경비일을 하며 자신의 소설을 써내려 가고..
일주일에 두어번씩 정기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마지트를 만나는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그..
마지트와 깊은 관계가 되어갈 즈름 그의 주변에서는 연이어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는 해리와 관계가 있는.. 그를 괴롭혔던 사람들..
마지트, 그녀는 과연 천사인가 악마인가?
솔직히 앞부분은 좀 지루한 면이 없잖아 있었다.
책의 뒷부분에 나오는 줄거리를 보면 알듯이 대략적인 내용의 구도가 잡히는데...
읽다보니 도대체 '마지트는 언제 만나게 되는거야?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성질급한 나로서는 초반진행이 더딘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가 성질이 급해 그런것일수도 있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마지트와 만나고 첫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눈을 떼지 못했다.
단숨에 훅 읽어내려갔다는~
그러다 끝부분이 좀 ... ㅋ
뭐 이런 엔딩도 엔딩이겠다 싶었는데 뭔가 미적지근한 느낌이 드는것은 사실이다.
2011년 영화가 제작되었다고 하니 영화에서는 어떤식으로 표현을 했을지 궁금해졌다.
기회가 된다면 국내에 출판되었다던 그의 다른 세 작품도 찾아 읽어볼 셈이다.
애기가 자라면서 낮에 자는 횟수가 줄어들어 책읽는 시간도 간당간당 하지만~
그래도 꼭 이 재미만은 잃지 않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