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트릭스>시리즈의 주연을 맡았던 키아누 리브스가 통쾌한 액션영화로 찾아왔습니다. 바로 <존 윅>. 최근 내한을 했던 이유도 바로 이 영화때문이였습니다. 영화 <존 윅>은 킬러 존 윅이 업계에서 은퇴하고 살아갑니다. 아내를 병으로 잃고난 후 아내가 죽기전 선물을 보낸 강아지를 키우며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도 잠시, 어느날 갑자기 존 윅의 차를 탐낸 괴한의 습격으로 인해 차도 잃고, 강아지는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주던 아내의 마지막 선물 강아지가 죽게되자, 복수를 시작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존 윅의 차를 훔친 일행은 바로 존 윅과 과거에 만났던 적 있는 러시아 마피아 보스의 아들입니다. 업계에서도 유명한 존 윅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알고, 보스조차 벌벌 떨며 존윅에게 대항하려고 하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런 존 윅은 무차별적인 복수를 감행하며 적들을 물리치기 시작합니다.
1. 말이 필요없는 액션씬
영화 <존 윅>은 <매트릭스>시리즈를 포함하여 할리우드의 액션영화 스턴트맨 콤비인 두 감독이 만든 작품입니다. 이번 영화가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여태까지 쌓아온 것들을 전부 보여주려고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준 '건푸'액션은 정말 화려하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총과 쿵푸를 결합한 것인데, 건푸 액션은 쿵푸처럼 행동하면서도 총을 사용하는 것이 바로 특징입니다. 즉, 쿵푸를 구사하는 듯한 몸짓에 총을 이용한 액션인데, 꽤나 박진감이 넘칩니다. 이러한 장면으로는 어느 한 클럽에서 나타나는 장면이기도 한데, 존 윅이 많은 적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볼 수 있습니다.
2. 스토리, 그리고 개연성
사실 <존 윅>의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나의 소중한 강아지와 자동차를 빼앗아간 복수를 하는 것, 그게 전부입니다. 특별한 이야기도 없고, 왠만한 영화에 나오는 강력한 반전이나 관련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오히려 간결한 이야기를 담고있기 때문에 화려한 액션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됩니다.
영화의 개연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 말하는데, 이 영화는 담고있는 스토리가 정말 간단할 뿐 개연성에는 딱히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복수의 계기가 생기고 그 복수를 해나가는 과정을 담고있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그 복수의 과정인 '액션'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영화이고요. 스토리를 조금 복잡하고 머리써야하는 영화를 선호한다면 조금 망설여 질 수 있지만, 개연성을 염두해 두시는 분들에겐 비추천 할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3. 현실성
간혹 액션영화에 현실성을 대입하시게 된 적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존 윅은 완벽한 사기캐릭터로 나옵니다. 총도 한 사람당 여러번씩 날리고 혹시나 다치게 되도 치료한 다음 조금 지나면 다시 거뜬하게 다닙니다. 무슨 무한체력도 아니고, 이건 완벽한 사기캐릭터죠. 그렇기 때문에 현실성은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복잡한 생각 없이 통쾌하게 볼 수 있는 액션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영화는 뭔가 수그러들었구나라고 생각하자마자 다시 액션이 확 시작되는 그런 영화입니다. 즉, 2시간 가까운 러닝타임 내내 열정적인 액션을 담고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복잡한 설명 없이 통쾌한 액션만 보여주다보니 보는 동안 시간은 정말 빠르게 갔습니다. 화끈한 액션, 통쾌한 액션을 보고 싶다면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토리가 단순하기 때문에 생각할만한 영화가 필요하신 분들은 조금 안 맞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유쾌하고 통쾌한 액션때문에 즐기면서 봤습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액션만 쭉~ 즐기면 되는 영화 존 윅 후기, 리뷰였습니다.
2015 #9
- 키아누리브스.. 다시 액션으로 돌아와줘~
- '건푸'라는 명칭은 웃기지만.. 액션은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