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kindlyhj/220099201768 ☞ '드림 컬렉터 1' 서평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치면서 더이상 꿈을 팔아먹고 살 수 없게 된 카이야는 자신의 꿈을 되찾는다면 좀더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정신과 의사의 조언을 받아들여 이를 야신에게 의뢰한다. 야신은 못마땅하지만 위험한 카이야의 꿈을 방치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의뢰를 받아들인다. 최근 카이야의 꿈을 시뮬레이션 했던 사람들이 꿈에 사로잡혀 사고를 치는 경우가 늘어났던 것이다. 그러던 중, 카이야의 꿈과 관련한 연쇄사건마저 일어난다. 수사팀의 부탁으로 사건에 합류하게 된 야신. 1년 동안 11명의 사람들이 자살이나 살해당한 것을 확인한 야신과 수사팀은 경악하고 만다. 그동안 이런 흔적을 알아채지 못했다는 것과 이번에 의식불명의 남자가 발견되지 않았더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들의 두뇌 회전은 점차 빨라져만 갔다. 가해자들은 죽은 사람들이 죽을만 했다며 거리낌없이 자신들의 죄를 실토해냈고 그렇게 또 하나의 대형사건이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카이야의 꿈과 관련된 사건은 계속 터졌고 이번엔 힙노스의 공동 개발자 줄리가 그를 찾아온다. 어릴때부터 천재 과학의 여신으로 불리며 영재교육을 받던 줄리는 사람들과의 교류가 원활하지 못했고, 남편 첸은 그런 그녀를 위해 중재를 하고 보좌해주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런 그가 사라진 것이다. 그것도 힙노스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가지고.... 이에 줄리는 탐정을 고용하지만 탐정도 첸을 찾아내지 못하자 야신을 찾아온 것이다. 과거 힙노스의 공동 개발자였던 야신이라면 그와 첸, 그리고 힙노스 프로그램을 쉬이 이해할 수 있으리란 생각 때문이었다. 회사와 경찰에 알리라고 말을 해보지만 절대 그럴 수 없다는 줄리는 그를 붙잡고 늘어졌고, 결국 야신은 첸을 찾는 일에 뛰어들게 된다. 그리고.. 이 일이 마야의 운명을 바꿀만한 사건이라는 것을 사건에 깊숙이 파고들고나서야 알게 된다.
정말 독특한 설정. 1권보다 2권이 더 흥미진진했고, 전개도 빨랐다. 결국 이것도 인간의 이기심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조금만 덜 욕심부렸더라면.. 좋은 일에 쓰려던 것은 좋은 일에만 사용했다면 좋을 것을.. 왜 그렇게 사람들은 나쁜 쪽으로 움직이는 걸까..?! 결국은 욕심... 암튼,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 작품이었다. 정말 신기.. 어쩜 이런 세계를 만들어낼까?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