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일요일 오후 친구들이랑 함께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오늘의 나의무대 변신프로젝트에 다녀왔어요
오시는 길은요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하차해서 8번출구로 나오셔서
420번을타고 두정거장에서 내리심되요^^
오늘은 나의 무대 변신 프로젝트는요
공연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5가지의 미션으로 체험하는것인데요
배우가 되어 분장을 체험하는 잼있는 전시 프로그램이랍니다
2시부터 입실이었는데 시작하기전에 이쁘게 한컷^^
분장은 조명과 음향이 함께 어우러지고
연기가 이루어지는 무대가 있어야 분장이 완성되는데요
분장을 직접 체험해서 나 아닌 다른 존재로 변신해보아요
오늘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만의 무대랍니다^^
첫번째방은 의상실이예요
딸램은 5번을 뽑았네요
배역은 귀여운 토끼랍니다
각자 맡은 배역의 의상을 입고 한컷^^
넘넘 귀엽지여ㅎㅎ
다음은 분장실이예요
아이들이 젤로 잼있어했던 방이랍니다
엄마들도 같이 체험하는것이라 저도 분장을 해봤는데요
갑자기 제가 정말 연극배우로 느껴지더라구요
분장하는내내 왤케 손이 떨리던지요
정말 저에게나 딸램에게나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울딸램 토끼분장을 정말 넘넘 이쁘게 했네요
워낙에 꾸미는것을 좋아하는지라 분장하는내내 잼있었나봐요
저도 제모습을 찰칵^^
중요한 분장부분은 카메라로 생략되어 버렸네요ㅋㅋ
그다음은 무대랍니다
무대 대본을 들고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잼있는 연극을 해보았어요
생각보다 별로 떨리지 않더라구요^^
연극하는내내 어찌나 웃기고 잼나던지요
정말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인터뷰실에 들어가기전에 개별로 기념사진을 찍어주셨는데
아쉬운점은 이사진들을 이메일이나 프린트로 뽑아서 기념선물로 주셨으면 더 좋았을껄 아쉬움이 남아요
마지막으로 인터뷰시간이예요
모두들 똘망똘망 답변을 잘해주었답니다^^
5개의 미션이 끝나면 안내데스크에서 간단한 설문답변을 마무리로 작은 선물을 주신답니다
피터는 1978년 연극<빠알간 피이터의 고백>주인공이예요
이 연극은 한 사람의 배우가 모든 배역을 혼자 맡아 진행하는 1인극(모노드라마)랍니다
실제로 이 역할을 위해서 배우는 6개월동안 동물원에서
원숭이의 모습과 행동을 공부했다해요
오늘의 나의무대 변신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웃고 즐기고 색다른 경험으로 다들 작은행복을 누리고왔어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서로 다른 역할을 해보고 싶다하네요
짤막한 시간의 연극배우를 경험해봤는데
우리는 잼있었지만 실제 연극배우들은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는것을 느꼈어요
오늘도 친구들과 이쁜추억을 만들고 왔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