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프로 ] 무대인사가 있었어요.
< 2014. 04. 06. 신촌아트레온 >
백프로 , 2014 / 김명균
◇ 명대사 : 이름 백세진 " 백프로라매 뭐고 ? "
저는 여진구나 윤시윤 팬도 아니었지만 지인이 예매 해주셔서 그 덕에 봤지요..
영화를 오래 전에 찍은 터에 영화 속 여진구는 다 큰 초딩으로 나오지만
무대인사에 온 여진구는 잘생긴 청소년 이더군요..
이목구기가 호남형으로 또렷한게 얄상하고 생각보다 훨씬 잘생겨서 별 반 개 더 줍니다..ㅎㅎ
영화는 생각하시는대로 짐작하시는대로 착한영화.. 볼만은 합니다.
소소한 웃음도 있고.. 골프 얘기도 재미있는데 끝에 너무 감동 과잉 음향효과에
너무 여러번 감동 장면을 보여주고 또 보여주고
( 네버엔딩 인줄 알고 혼자 껄껄~ 웃어 버렸음.. 옆에 청소년에 날 지긋히 쳐다보는 사태가..)
암튼 빤~~한 얘기인데 나쁘지도 좋치도 않은 정도네요.
여담으로, 그래도 노브레싱정도의 바닥은 아닌데, 이종석이 백프로로 나왔으면
캐릭터에 딱 어울렸겠다 싶더라구요.
윤시윤은 여진구랑 키도 비슷해서 누가 학생이고 누가 선생인지 구별도 잘 안가고..원~
이종석이 노브레싱 아니고 여기에 나왔으면 쉴드라도 쳐줬을텐데.. ㅠ ㅜ
암튼 좀 백프로 배역이 아쉽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