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 아가사 ]는
깊이 있는 연출력과 배우들 실력에 압도당하는 멋진 공연입니다.
내용은 후반부에 현실감이 떨어지고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깊이 있는 연출력과 배우들 실력이라는 대단한 장점으로 단점이 가려지는 공연이었죠.
이 날 처음 본 배해선 배우님은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시고.. 대단하십니다.
앞으로 이 분 나오면 믿고 보는 공연 되겠습니다.
박인배 배우님은 그냥 "건" 역 그 자체시더군요.
훤칠한 외모에 노래 연기~ 다 되시니.. 비현실적인 역이 막 현실감 있게 다가와요..
굿~~~~ ♥
내용은 인간의 어두운 욕망과 탐욕, 살의를 다루어서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는 공연입니다.
어두운 뮤지컬 안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비추.
저처럼 내용도 중요하지만 연출력이나 배우들 실력도 중요하신 분에겐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