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유럽여행은 언제해볼 수 있을까..
신혼여행을 다녀온 직후.. 유럽을 선택하지 않은것을 매우 후회했다.
날씨 상관없이 그냥 유럽갈껄!! T^T...
신혼여행도 여행은 여행.. 휴식을 취해야하는게 맞긴 하지만,
각자 여행 취향에 맞게 계획을 했어야 했다.
그런데 신랑이랑 나.. 둘다 고민 끝에 '뉴칼레도니아'를 선택했는데..
이게 왠걸..!!! 섬 안에 들어가면 오도가도 못하고 리조트 안에서만 지내야했다.
섬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이라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저녁 8시만 되면 완전 어두컴컴.. 오죽하면 가지고 갔던 영화를 다 보고 온..-_-
활동적인 우리에겐 적당히 관광할 곳이 좀 있고,
즐길거리가 좀 있으면서도 편히 쉴 수 있는 그런 장소를 선택했어야 했던 것..
유럽은 날씨 사정도 그렇고 기한도 너무 짧아서 선택하지 않았던건데..
뒤늦은 후회를 팍팍.. 게다가 결혼하고 나니.. 유럽여행은 더더욱 멀게만 느껴진다.
'결혼하고 나서 가지 뭐!'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이 이렇게 후회될 줄이야!
(그렇다고 결혼한지 오래된 것도 아닌데 벌써 이러는;ㅋㅋㅋ)
암튼.. 언젠가 2주일정.. 한달일정.. 막 잡아서 여행 가버릴테다!!
이 책을 보니 더더욱 유럽 여행이 눈 앞에 막 어른거린다.
내가 지금까지 봤던 유럽관련 여행책 중에서 제일 정보가 알찬 듯!!! >_<
이 책은 24, 48, 72시간으로 여행일정을 잡아놓은 것이 포인트!!
거기에 교통수단과 이동시간, 일정에 나와있지 않지만 가볼만한 곳 등..
따로 표기해놓은 것도 한눈에 들어오게끔 해 놓아서 보기 좋다.
요건 저자가 유럽에서 꼭 해봐야한다고 명시해둔 것들!
이런식으로 베스트10을 따로 또 명시해두었다.
(맛집, 쇼핑센터, 미술관&박물관도 베스트10이 있음)
요 장소들.. 다 가보고 싶다~!
일단 각 나라마다 기본정보를 먼저 소개한다.
딱 알고 있어야할만한 정보들!!!
한 눈에 코스를 잡아놓았는데, 예상 시간까지 적혀있다는게 독특했다.
이 시간표대로만 움직여도 많은 것을 보고 즐길 수 있겠지만..
사람마다 걷는 속도가 다르니.. 이것을 참고로 스케쥴 조정은 스스로 하는 것이
나을 듯 하다. ^^ 너무 빡빡한 일정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이왕 유럽까지 간거.. 많은 것을 보는 것도 좋긴 하지만,
몇곳을 집중적으로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일정마다 좀더 자세한 정보들을 적어놓았고, 그 밑에 이렇게 예상시간을 따로
명시해놓았다. 와우!! ^^* 정말 좋은 정보!!
여행일정을 짤때 움직이는 시간을 예상해서 시간별로 일정을 짜는 편이라
이런 정보는 더없이 내게 유용하다.
이렇게 일정을 보는 것만으로 즐거운데 직접 가면 얼마나 더 즐거울까?
유럽여행..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빠른 시일내로.. 꼬옥~!!! 가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