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웹툰 : 예고살인 (2013)
주연 : 이시영 엄기준
간만에 또 다시 공포영화를 관람했음. 무서운 이야기 이후로 두번째인가.. 오싹오싹해서 어찌나 무섭던지. 이번 영화에서 또한 이시영의 연기가 돋보였다. 이번 영화에 엄기준이 나온다는 사실은 모르고 관람을 했는데 보다가 깜짝 놀랐음 ㅎㅎ 줄거리만 읽고 예고편은 안본지라..의외로 권해효도 나오고 다양한 출연진이 나와서 오히려 그것이 신기했음 ㅎㅎ 요즘 극장들은 작은 극장들도 정말 사운드가 어찌나 빵빵한지 심장이 쿵쿵 울려서 뛰쳐나가고싶었음.
어쨌든 더 웹툰 : 예고살인, 올 여름 이 영화 보고싶다는 분들 제 주변에 많던데 이 영화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하면서 줄거리부터 샤샤샥. 올려보겠음!
지윤(이시영)은 유명한 웹툰 작가다. 그리고 그날 지윤의 웹툰 마감 원고를 기다리던 웹툰 편집장이 지윤의 웹툰 마지막 컷과 동일한 모습으로 죽음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날 경찰인 기철(기준)과 영수(현우)가 현장에 도착하여 웹툰과 살인장면이 동일한 모습을 보고 모방범죄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얼마후 또 지윤의 웹툰 스토리 대로 장의사가 죽게된다. 그날도 장의사는 감전사고를 당한 시체를 병원에 옮겨 놓은 후 소주를 한잔 하고 막 일을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소주한잔을 걸친 후 돌아보니 시체를 눕혀 놓았던 방향이 자신이 눕혀 두었던 방향과 다른 것을 깨닫게 된다. 이상한 생각에 취했나 싶었지만 사고는 그때부터였다. 갑자기 목소리가 들려오며 자신을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 시각 지윤도 편집장의 죽음 때문에 자신의 웹툰으로 인해 다시 살인이 일어날 것이란 것을 짐작하고 장의사가 있는 곳을 추측하여 찾아가기 시작한다. 그때 기철도 때마침 옥외 광고로 나오던 감전사를 보고 그 웹툰이 떠올라 바로 장의사를 찾기 위해 병원으로 향한다. 현장엔 지윤이 먼저 도착했지만 이미 장의사는 자신의 목을 비틀어 죽어버렸고 그 순간 기철이 들이닥치며 현장에서 용의자로 지윤이 체포되게 된다.
지윤은 자신은 아니라고 결백하다고 주장하지만 기철이 믿어주지 않는다. 결국 지윤은 자신의 웹툰은 도용한 것이라고 고백하게 된다. 높은 개런티로 포털사이트와 웹툰 계약을 맺었지만 도무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던 어느날 자신에게 메일 한통이 도착했다고 한다. 그 메일엔 그림과 스토리가 들어있었는데 한번도 보지 못했던 글과 그림이 자신을 갈등하게 만들었다고.
결국 자신도 모르는새 메일을 기다리게 되고, 그 메일이 도착할 때마다 자신은 그 그림을 베껴 그려 제출했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니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결백하다고 기철에게 이야기 했다. 기철은 그 메일의 IP를 확인했다. 추적한 결과 ‘행복멘션’이라는 곳에서 IP가 잡혔는데, 그곳은 아무도 살지 않는 폐허인데다가 기철이 놀라웠던건 그 멘션에 몇 년전 지윤이 살았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지윤을 찾아가 기철이 자초지종을 물었다. 지윤은 그때 서현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 하게된다. 그 아이는 멘션 벽에 이상한 그림을 그렸고 동네 아이들이 서현이를 괴롭히는데 지윤은 그 아이를 감싸주다가 처음 인연이 되었다고 전했다.
그때부터 함께 살았는데 서현은 종종 그런 그림을 그 후에도 그렸었다고. 그리고 얼마후 멘션이 불이났고 흉흉한 소문이 돌면서 이사갈 수 밖에 없게 되었다고 했다. 기철은 지윤의 이야기를 듣고 행복 멘션에 찾아갔다. 그날 이후로 서현을 본 적 없다는 지윤. 행복멘션에 도착하니 지윤과 서현이 살던 멘션 방 안에는 덩그러니 PC 한대만 올려져 있었다.그리고 멘션에서 내려와 밥을 먹고 있던 도중 지윤이 기철의 차를 가지고 도주 하는 일이 발생했다. 도착해보니 지윤의 핸드폰이 차안에 있었고 그 핸드폰 속엔 서현의 문자가 있었다. ‘언니 오랜만이야. 멘션 뒷마당에서 기다리고 있을게’
기철이 지윤을 놓치고 영수에게 전화해 어디냐고 묻자 영수는 현장으로 가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기철이 지윤을 놓쳤다고 이야기 하자 영수는 뜬금없이 ‘식당 앞에서 놓친거에요?’ 라며 알려주지도 않았던 말을 한다. 기철이 영수가 납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영수의 GPS를 검색해 영수의 위치를 추적해 쫓기 시작한다. 그 시각 영수는지윤을 납치해 돼지 축사로 데려갔다. 영수는 지윤에게 그 아이를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다. 지윤이 이번 회차에 제출한 웹툰의 스토리가 영수의 이야기 였던 것이다. 그건 벌써 5~6년 가까이 된 이야기라고 하면서 영수는 그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은 죽어야 한다며 지윤을 죽이려 한다. 그런데 그 때 축사의 불이 모조리 꺼지며 또 다시 영수의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같은 시각 기철은 축사에 도착했고 2발의 총성을 들었다. 그리고 축사 안으로 들어가 보니 영수가 살려달라며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었다. 기철은 진정하라고 말했지만 영수는 결국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만다. 경찰이 죽은 사건으로 온 언론사가 시끄러운 가운데 기철은 영수가 자살한 것이 아니라고 계속해서 주장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그리고 이상한 생각이 든 기철은 다시 지윤을 찾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지윤의 숨겨져있던 진짜 과거와 살인을 예고했던 웹툰에 대한 진실을 듣게된다
내용을 쓰다보니 정말 너무 길어져서 몇 단락이나 추려냈음;; 이렇게 길줄이야!!!! ㅠ_ㅠ.. 하지만 그만큼 담은 스토리가 많았다는 증거아닐까 싶음. 뭐 결론에 대한 부분은 아직 영화가 상영중이라서 밝힐 수는 없지만 나름 정말 재미있게 관람했다. 엄기준님의 연기력도 정말 대단했고. 사실 공포영화에서 배우들의 연기력과 스토리가 가장 중점적 요인이 되곤 하는데 나름 배우들의 연기력도 스토리도 한번쯤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스토리 였다고 생각됨. 이야기가 반전의 반전은 거듭하지만 반전은 약간 약한 느낌이 있다.
이번 더 웹툰 : 예고살인이 사실 살인 사건의 전말을 풀어가는 내용이라 생각했는데^^….. 그래서 두번놀라고 세번놀라고 계속 놀랐고 ㅜㅜ ㅋㅋ.. 어쨌든 흥미롭게 잘 관람하고 왔음! 시간날 때 한번 관람하면 더위가 싹 가실 듯~! 하지만 공포영화가 무서운지 잘 못느끼는 분들이라면 비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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