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최고'에 이은 다음 시리즈! ^^* 이 책 역시 깜찍한 그림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작에서 익살스럽지만 개구진 아빠들의 모습을 표현했다면, 이 책에서는 부드럽고 따뜻한 엄마의 모습들을 표현했다.
항상 옆에서 보듬어주고 감싸안아주는 존재. 자신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마법사처럼 금방 알아내어 챙겨주는 엄마!
안전을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다치지 않게 아이와 함께 놀아주고, 여러가지를 가르쳐주는 엄마!
이런 엄마의 모습들을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에서 포착할 수 있었다.
보는내내 왠지모르게 흐뭇해지고, 미소가 지어지는 동화책!
엄마의 존재에 대해, 그리고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는 점과 깜찍한 그림들 때문에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할만한 책이다.
언제나 안아주고, 배고프지 않게 꼼꼼하게 먹거리를 챙겨주는 엄마의 모습에서 항상 곁에 있는 존재가 엄마임을 인식하게 된다.
학교 준비물을 챙겨주고 데려다주고, 놀면서도 아이의 안전을 생각하는 엄마의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는 그림이다.
가기 싫어하는 아이의 등을 부드럽게 밀며 배웅하는 그림에서는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한 엄마의 모습이 느껴진다.
학교 공부를 도와주고, 노래도 가르쳐주며 함께 불러주고, 율동도 함께 해주는 엄마는 만능엔터이너!
엄마와의 즐거운 물놀이 시간을 끝으로 하루를 정리하고 엄마의 따뜻한 품안에서 내일을 기대하며 잠드는 아이들!
사랑스러운 아이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해내는 엄마들의 모습이 저절로 떠오른다.
요즘은 아빠들의 인식도 많이 변화해서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챙겨주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신기하게 아이들은 엄마의 품을 더 찾는다.
아무래도 아빠보다는 엄마와 같이 있는 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전작에서 친구처럼 함께 놀아주는 아빠의 모습들이 잘 표현되었다면 이 책에서는 항상 보살펴주는 엄마의 모습들이 잘 표현되었다.
강인하면서도 부드러운 엄마의 모습들을 그림 속 동물들에게서 느낄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다.
아이들에게는 이 그림들이 어떻게 느껴질지 궁금해진다. 엄마와 함께 읽는다면 아이들이 엄마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