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 http://blog.naver.com/ghost0221/60124414803
아이언 앤 와인의 네 번째 앨범에 대한 대부분의 평가는 의외라는 느낌과 이전보다는 좋지 않은 결과물이라는 반응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그런 느낌과 평가를 하게 되기도 하지만 여전히 그의 목소리가 갖고 있는 매력은 별로인 느낌과 평가를 조금은 유보하게 만든다.
어떤 생각으로 앨범을 발표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첫 번째 앨범에서 들려주었던 골방의 그리고 혼자만의 음악에서 조금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음악이 되기를 그는 의도하는 것 같고, 그 의도에 따라 자신의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목표면 목표일 것이고,
야심이라면 야심일 그의 의도가 어떻게 나아가게 될지 궁금하지만 이번 앨범처럼 진행된다면 조금은 실망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앞서게 된다.
물론, 이번 앨범이 약간은 의도와는 맞지 않은 결과물이었다면 그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겠지만 계속 이런 방식으로만 앨범을 그리고 곡들을 만들어내겠다면 조금씩 그를 잊게 되어갈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름대로 갈림길에 서있는 앨범이 되는 그의 네 번째 앨범인 것 같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오직 그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