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 연애조작단』

멜로, 애정, 로맨스, 코미디 / 한국 / 117분 / 개봉 2010년 9월 16일

감독 : 김현석

광식이 동생 광태를 만드신 분.!!!

출연 :

엄태웅 _ 병훈 역 
엄태웅은 그냥 엄태웅

 
이민정 _ 희중 역 
이민정 그냥 예쁜 이민정
 
최 다니엘 _ 상용 역

어리버리 최 다니엘. 그사세 속 최다니엘을 떠올리게 하는 그.
 
박신혜 _ 민영 역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 보는 그녀. 민영.

박신혜 만이 민영 역이라고 할 수 있을 수도.!! 
 
박철민 _ 철빈 역 
이분은 감초역할이 참 좋긴한데. 항상 그 역할이 그 역할인 기분이다.

 
전아민 _ 재필 역 
드림하이를 보면서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이놈.!! 시라노에 나왔었구나.!

드림하이에서는 고등학생을 연기하지만 실제로는 83년생.
 
송새벽 _ 현곤 역 
최근 여기저기 나오시는 분.

주연감도... 히트칠 분이 못되실듯한.. 롱~런 하는 배우님이 되시길.

 
류현경 _ 선아 역 
종횡무진.!! 항상 역할마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D

좋다.!!
 

만들어지는 사랑이 가능하다고 믿으세요.

얼마전 2580을 보며 시라노 연애조작단 사기가 나돌고 있다는 소식에.

아~~~~~~~~~~~~~~~~~~~~~~~~~~

그 맘 나도 안다라고 속으로 속삭였죠.

헤어진 사람과 다시 만나고 싶은데.

나는 아쉬운데 상대방은 이미 나를 잊은 것 같고.

어떻게든 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어떻게를 찾을 수 없어 헤매는 당신.

하지만 그 어떻게라는거. 세상에 없다는 사실.

그 어떻게 라는 것이 있다면.

세상에 헤어질 사람이 어디 있으며.

이별도 아픔도 없겠죠.

사랑하는 사람을 잊는 방법은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사랑을 만나는 것.

아 진짜 어려워요 어려워.

하지만.! 그 어떻게가 있다는 가정하에.!

그 어떻게를 실현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상상을 꾸려 만든 영화.

무너지는 극단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만든 극단 +_+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첫번째 미션 +_+

어리버리한 그.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그녀와 엮어주기.

첫 미션.!!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위력을 보여주기 좋은 예.

하지만 그 둘이 맺어진 것을 떠나서.

거짓으로 꾸며진 남자가 과연 그녀와 얼마나 오래 갈까 생각했는데.

역시나.!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위력으로 그 둘은 맺어지지만.

만들어진 이미지의 그.

그 둘은 파경을 맞는다 OTL

그 둘은 파경을 맞는다 OTL

이게 바로 이 영화의 주 내용일수도 +_+

만들어진 사랑은 지속 될 수 없다.

두번째 미션,

증권맨으로 잘나가지만 여자 앞에서는 말한마디 하지 못하는 최 다니엘.

어쩌다 마주친 그녀를 맘에 들어 하지만 어떻게 다가갈지 몰라 시라노 연애조작단에 의뢰를 한다.

아이쿠나.!!!

영화는 영화인지라 첫번째 미션 처럼 쉽게 풀리지 않는다.

알고보니 그녀. 엄태웅과 파리에서 연인이었던 관계...

이런 이런.

X-girlfriend.

내가 취하기에는 잘 모르겠고.

남주자니 아깝다는 바로 그 옛 애인.

하지만 어쩌랴 돈은 벌어야 하는 걸.

옛 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이어나가는 두번째 미션.

그녀가 좋아하는 스타일.

그녀가 좋아하는 음악.

그녀가 좋아하는 음식.

그녀에 대해 잘 아는 만큼.

옛 일을 꺼내면서 힘들어 하는 엄태웅.

그리고 어딘가 모르게 그와 닮은 최다니엘에게 호감을 보이는 이민정.

호감을 보이는 이민정 덕에 어깨가 으쓱한 최다니엘은 시라노 연애조작단에게 먹을 것도 쏜다.!!

역시 증권맨.

하지만 이렇게 끝나면 아쉽지욤 :D

사랑에 갈등 정도는 있어야 제맛.!!!!!!!

어떤 남자와 함께 집에 들어가는 이민정을 보고 오해하게 되는 최다니엘.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지표를 만들어 주는 시라노 연애조작단

최다니엘과 이민정.

그 둘도 진솔함없이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만들어 놓은 틀 안에서만 놀았다면,

결코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사랑에 있어서 필수 조건.!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를 믿고.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과정이 있었기에 둘이 이어졌다고 본다 +_+

영화 후기는 전반적인 흐름만 +_+ ㅋㅋㅋㅋㅋ

직접적인 내용은 영화를 통해 :D

그리고 마지막.

결말이 두가지라고 한다.

이민정이 프랑스에서 유학하던 시절.

라이터는 돌고 돈다는 운명론을 믿는다는 그 이야기.

이민정이 최다니엘을 지긋이 보면서 끝나는 결말과.

이민정이 담배를 피면서 얼핏 잡았던 라이터가 바로 파리에서 가지고 있었던 라이터라는 결말.


 

이 영화는 큰 임펙트 보다는 잔잔하게 흘러가는 사람과 사람의 마음 속 소리가 일품이다.

(진짜 마음 속 소리를 나레이션으로 해준다는게 아니라;

사람과 사람사이에 오가는 그 마음)

그래서 그런지 동생은 이 영화 완전 졸립다고. 흠흠.

이자식 넌 사랑을 아직 몰라서 그래.!

너가 사랑에 대해 고민하고 고민상담 해봤어.!! 이자식.!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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