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록 / 인디팝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혹은 관심을 갖게 될 사람이라면 ‘빅 스타’를 알고 있을 것이고, 곧 알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호감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그리고 그들의 앨범에 큰 만족감을 느끼지는 않지만 그들의 몇몇 곡들에는 꽤나 즐겨 듣고 있고, 쉽게 잊을 듯 하지만 잊지 못하게 만드는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아직 이런 방식의 음악이 정형화 되지도 않던 시절 이미 완성된 음악을 들려주었던 이들은 너무 앞서나간 음악을 들려주었지만 그 앞서감 속에서도 잊지 못하게 만드는 멜로디를 만들어내었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잊을 수 없도록 만드는 것 같다.
강렬하다고 말하기 보다는 깊은 여운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맞을 것 같은 음악을 들려준다.
그들의 최후의 앨범이면서,
그들의 가장 대표적인 앨범인 ‘Third / Sister Lovers’은 자신들의 모든 것을 들려주고 있고, 그렇게 잊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