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를 좋아하는 사람치고 닉 드레이크의 음악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들어보지 않을 사람은 있을지라도.
그의 감수성 넘치는 보컬과 우울한 빛이 가득한 음악은 포크가 가진 매력을 가장 탁월하게 담아내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의 영향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그를 추종하며 그의 음악을 따르는 것 같다.
지나칠 정도로 우울한 빛이기 때문에 조금은 조심스럽게 들어야 할 필요도 있기는 하지만 감수성 예민한 이들이 그의 음악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고, 그렇게 그는 예민한 이들이 반기게 되는 것 같다.
깊어가는 가을...
그의 음악을 한번 찾아듣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