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형 이야기 들으셨나요? 어제 라디오 스타에 박철민이 나와서 박철민형 이야기를 했는데요. 박철민 형이 연극 배우였다고 하네요. 박철민은 박철민 형 이야기를 하며 아마도 나는 형때문에 이 길을 걷고 있는 것 같다고 박철민 형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 했습니다.
박철민 형은 연극배우 출신 고 박경민이라고 하는데요. 박철민 형은 아리랑 치기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아리랑 치기는 길거리에 술취한 사람을 부축하는 척 하며 돈을 뺏는 도둑들에게 아리랑 치기 라고 하죠.. 진짜 한 때 아리랑치기 엄청 많았는데.. 요즘도 아리랑 치기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MC 김국진이 박철민 형도 배우였다고 들었다고 이야기 하자 박철민은 바로 형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며 박철민 형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박철민 형은 고등학교 때 어머니 지갑에서 돈을 훔쳐 서울에서 연극을 보고 와서는 유일한 관객인 내 앞에서 그 연기를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박철민은 처음 박철민 형에게 자신도 배우를 하겠다고 이야기 했을 때 똥배우라고 하면서 이일을 하지말라고 했다고 하네요. 박철민 형은 또 아버지가 집 안에 두명의 딴따라를 원하지 않는 것을 두고 한 이야기 였던것 같다고 이야기 했씁니다. 박철민은 형에 대한 추억으로 형은 얼굴도 잘생기고 목소리도 좋았다고 말하며 자랑도 했습니다.
박철민 형은 박철민이 배우로써 잘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연극 무대에 오른 후 얼마 되지 않아 처음 박철민에게 인터뷰가 들어오자 박철민 형이 소주한잔을 하며 '열심히 하라며 니가 나보다 나을 수 있겠다. 니가 추구하는 연극 생활을 해라' 라고 이야기 했다네요.
그랬던 형인데 이젠 박철민도 1년에 한번 박철민 형의 제삿날 박철민은 형이 생각난다고 하네요. 이날 박철민은 박철민 형을 그리워 하며, '창 밖의 여자'를 불렀습니다.
정말 박철민 형 이야기를 듣다보니 박철민에게 저런 슬픈 사연이 있었구나 싶더군요. 저는 예전에 박철민을 무슨 공연장 같은 곳에서 한 번 본적이 있는데 너무 웃기고 유쾌하다고만 생각했거든요.
박철민 형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안좋네요 ㅠㅠ... 요즘 박철민이 여러분야에서 활동을 하고있는데 활발하게 활동하는 박철민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또 박철민이 라디오 스타에 나와서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요. 정말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