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려해주는여자동료.
그때 댓글달아주신거보고,저정말 신경안쓰려고 노력했죠.
그런데 역시 여자직감이란-
그 여자 제 남편좋아하더라구요.
제홈피다이어리에 글을썼죠,
그사람 이름을 거론한것도 아니고,
그냥 이쯤 그만하시라고.
그랬더니 그여자.
자기홈피에 글을똑같이 썻더라구요.
내가 언제 너한테 알아달라한거냐고.
니남편이 나한테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고 말하라고.
전 눈이 돌아갔죠.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전화하고 욕하고 ..
그여자 눈하나깜짝안하며.
신고해서 경찰이랑 있을테니 와보라고.
그때 그사람하는말이
그여자한테 연락하면 다신얼굴 안본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정말 크게 싸웠죠.
제 멱살잡고 나가라고 밖으로 끌고나가고,
바닥에 내팽개치고.
주먹으로치고.
목조르고..
전 힘이 없으니.
그냥 죽이지 왜 때리냐고 그랬죠.
분이 풀리지 않는지.
또 때리고 또 때리고..
전 임신 11주입니다.
너무 화나고 눈물이나서
저희 친정에 전화했죠.
저희 엄마 아빠 그새벽에 달려오셨습니다.
전 정말 그사람 때리길 바랬는데,
아빠는 안올라오시고 차에서 기다리시고.
엄마만 오셔서 지금 머하는 거냐고.
조용히 얘기만하시고 가시네요...
그리곤 전 버스타고 친정가서 지금 이시간에 집에왔죠.
역시 아무도 없습니다.
연락도 없고.
저희엄마.아빠.
확실히 하고 결정하라고 하시고.
헤어져야겠죠?
똑같겠죠?
미치고도 싶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