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히어로>라는 아이들 애니메이션도 지난주 개봉했던데요. 사실 이 작품을 보면서 전 올해초 개봉한 <넛잡: 땅콩도둑들 The Nut Job>이라는 애니가 가장 먼저 생각났습니다. 그 작품 미국에서 꽤나 흥행했죠, 6500만불 흥행성공/ 전세계 총 1억불 성공한 한국캐나다공동제작 애니였는데, <정글히어로>가 그만큼 잘 만들어서 떠올랐다기보다, 계속 비교되면서 <넛잡>이 그래도 참 잘 만든 작품이구나 하는 생각이 크게 들어서였습니다. 개봉전 4DX 시사회도 있었고, 다행히 4D로 보게되어서, 좀 덜 지루하게는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공동제작 작품인듯 하더군요.
<정글히어로>는 정글로 쫓겨난 너구리가 정글도 인간으로부터 지키고 애인도 찾고하는 모험극.인데, 정말 간단한 아이들용 애니메이션.입니다. <파이스토리> 제작진의 작품이라곤 하는데, 제가 <파이스토리>도 2인가 봤었거든요, 아쉽게도 그래픽이나 전체적인 수준이 그보다 좀 떨어집니다. 철저하게 '아이들을 위한 영화'라는게 느껴지는게, 아이들은 그래도 꽤나 좋아하더군요. 역시 애니는 '갑 오브 아이들'이란 말이 맞게 아이들은 정신없이 빠져 재밌게 잘 보더군요. 전 애들과 보는것도 종종 즐깁니다. 아이의 느낌으로.
<한국,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공동제작 작품이라 그런지
마지막엔 '라밤바'가 나오던데 그건 좀 흥겹더군요~>
4DX 관에서 봐서 그나마 좀 덜 지루하게 안마받는 느낌으로 재밌게 보긴했는데, 최근에 본 <인투 더 스톰>처럼 특징있게 4D 효과를 설명할 장면이 남는 영환 아니어서, 전체적으로 <그냥 나오는 장면에 맞게 4D 효과가 잘 이루어진 작품>으로 축약할 수밖에 없겠더군요. 다만, 단 하나! 배경이 '정글'이다보니 내내 꽃향기 or 숲향기는 정말 기~분좋게 맡고 보실 수 있습니다. 그거 하난 좋더군요. 그 외에도 모션체어와 불빛효과, 바람 등 다양한 4D 효과가 동원은 되는데, 장면장면에 맞게 자동차, 헬리콥터, 줄타고 드래곤타고 정글날기 등에서 이루어진다는 정도로 4D효과도 정리될 수 있겠습니다.
서두에 잠깐 올초 개봉한 <넛잡: 땅콩도둑들>을 언급했는데, 그 영화가 그래도 미국에서 히트도 하고 재미도 있던 편이었고 4D효과도 꽤나 세세하게 표현된 나름의 수작이라고 할수있었음을, 이번 작품을 보고 좀 더 비교재미.로 알 수 있었네요. 어쩌면 그게 <정글히어로 4D>를 통해 가장 크게 얻은 교훈? 작품자체보다는 4D효과가 그나마 좀 더 낫고, 전체적으로 보면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이들, 부모님 단위만 보시길 가볍게 전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