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개천절날 오후 딸램과 함께 공연장 드라폼에서 고흐즈 공연 보고왔어요

오시는 길은요

5호선 신정역 1번출구로 나오셔서 100m정도 걸어 내려오시면 왼쪽편에 바로 보인답니다

티켓박스는  지하에 있답니다

30분전부터 입실하실수 있어요

공연 보기전에 딸램 이쁜 모습 한컷^^

공연 보기전에 벽면에 전시된 고흐의 작품들을 감상하실수 있어요

'별이 빛나는 밤에'

고흐가 생레미의 요양원에 있을때 그린 작품이랍니다

'해바라기'

고흐에게 '태양의 화가'라는 호칭을 안겨준 중요한 작품인데요

반 고흐에게 노랑은 무엇보다 희망을 의미하며

당시 그가 느꼈던 기쁨과 설렘을 반영하는 색이랍니다

'아를의 카페테라스'

반고흐는 아를르의 포룸 광장에 자리한 야외 카페의 밤 풍경을 담은

이 작품을 그리던 무렵부터 밤중에 작업하기를 즐겼다고 전해져요^^

'밀짚모자를 쓴 자화상'

고흐의 자화상은 거의 전부가 자기 확신이라는 무게를 간직하고 있는데요

돈이 없어서 모델을 구할 수 없었던 고흐

돈을 벌려고 자신의 얼굴을 모델로 하여 초상화를 연습했던 고흐

그의 자화상은 항상 같은 포즈 같은 시선처리로서

거울과의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자신을 내내 탐색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위의 작품들을 공연하는동안 직접 그리는 모습을 감상하실수 있어요

저는 그림을 잘 못그리는지라 그림 잘그리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운데

공연내내 감탄만 하고 왔어요

손끝에서 그림이 순식간에 그려지는 느낌이었어요

전에 딸램이랑 드로잉 공연을 본적이 있었는데 이번 공연은 더 역동적이고 멋있었답니다

고흐즈의 다이어리도 구매하실수 있어요

공연 보기전에 객석에서 한컷^^

공연중에는 사진을 찍을수가 없어서 무대도 한컷 담아왔어요

공연전이나 공연도중에 선물주는 이벤트도 많았는데

울딸램은 위의 다이어리 못받았다고 속상해하더라구요^^

놀라운 사실은 두분이 정말 친형제랍니다^^

고흐는 친형이 있었어요

태어나자마자 하늘나라로 가서 고흐의 부모님들은

고흐를 키울때 늘 형을 생각하며 키우셨어요

형과 늘 비교당하면서 자라났던 고흐

이름도 형의 이름을 그대로 써 빈센트 반 고흐라고 지으셨죠

어릴때부터 자신의 이름이 씌여진 형의 무덤을 보고 자랐어요

그래서 늘 어둡고 힘든 유년시절을 보냈지요

만약에 형이 살아있었더라면 고흐의 인생은 바뀌었을꺼예요

정신분열증을 앓았던 고흐의 모습을 공연으로 보여주는데 정말 그의 생애가 안타까웠어요

그의 작품들이 그려지는 모습을 관람하는동안 여러가지 생각들이 떠올랐답니다

분노가 보이기도 하고 그림에 대한 열정은 높았으나

자신의 꿈에 대한 확신에 대해 갈팡질팡 하고 있었어요

눈앞에서 뚝딱 그려지는 그림에 정말 감탄사가 연발하구요

실제로 고흐를 만난것과도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위의 작품을 그림을 그리고 나서 회전을 하니 실제 작품이 나오더라구요

이작품은 현란한 조명과 함께 두분이서 정말 열정적으로 만드신 작품이예요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이 정말 화려했답니다

공연 후에 포토타임시간이 주어지는데요

작품과 함께 찍으시라고 포즈도 취해주시구요

위의 작품은 물감통을 뿌리면서 만든작품인데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나머지 두작품은 그림의 아우트라인을 그리고 나서 순식간에 채색이 되는데 감동적이었어요

그림 하나하나 정말 정성스럽게 그리시고

제눈이 작품이 완성되는 동안 손을 따라가는데 눈을 뗄수가 없었어요

마지막으로 딸램과 함께 브이를 그리며 주인공들과 함께 다정한 사진한컷^^

뒤의 배경으로 그려진 작품 4개가 공연중에 그려진 작품들이예요

4작품다 다른 재료를 사용해서 그려졌구요

주인공의 대사중에 한대사가 생각나네요

화가는 말로 표현못하는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해내고 있다구요

고흐는 너무 어두운 유년시절을 보내면서 자신의 삶을

그림작품을 통해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어하는것 같았어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드로잉 뮤지컬공연이라 생동감이 더했구요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정말 유익한 공연으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