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히가시노 게이고 (자음과 모음) 13,800원.
이제 갓 연애를 시작하는 중학생인 사오리와 후미야.
영화를 계기로 둘은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남자, 나카하라
11년전 잠시 부부가 집을 비운사이 한 남자가 집에 들어와
딸이 온몸이 묶인 채 끔찍한 죽임을 당하고 만다.
그 후로 부인 사요코와는 헤어지게 되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전 부인이 죽었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도벽증 환자를 취재하며 글을 쓰던 사요코는
길을 가는 도중에 뒤에서 칼을 찔렸는데 바로 죽고 말았다.
미궁에 빠질뻔한 사건이었지만 70대의 한 노인이 쉽사리 자백을 해오고
사위로부터는 사죄의 편지가 도착한다.
사요코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보던 나카하라는
그녀의 카메라 속에서 의문의 '수해'사진을 발견하게 되고
그 진실을 찾기 시작한다.
뱃속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가 아님에도 결혼한 후미야.
도벽증환자 취재인물 중 하나였던 사오리.
딸과 아내를 모두 잃은 나카하라.
우발적 범인이라 주장하던 살인범들..
과연 그들에게 어떤 형벌을 내려야할까..
사형제도가 과연 남겨진 유족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올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히가시노 게이고님 작품들 중 최신작.
사형제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가 여운을 남겼다.
책 도착하마자 바로 다 읽었는데, 이벤트 당첨까지 되어서 더 좋았던~
반전이나 재미부분에선 좀 아쉬운 면도 없지 않았지만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