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집에 갔다가 집에 가려고 문을 열었더니
문앞에 커다란 호랑이가 있어서 깜짝놀라서 문닫고 들어왔다가 좀 있다가 문을 열으니 호랑이가 없어서 반대편 건물에 유리에 반사된 호랑이가 다른곳으로 가길래 얼른 그사이 집쪽으로 도망가는데 막 쫓아오는거에요
잡히면 죽을것 같았고 잡아먹거나 해치려고 오려는게 느껴졌어요.
겨우 집으로 들어가면서 쫓아오나 보니 호랑이가 모퉁이에서 사람처럼 머리를 살며시 내미는데 놀라서 집으로 얼른들어갔어요.
엄마가 부엌에서 일하시는데 호랑이가 현관문을 부시려고 난리여서 너무 무서워서
엄마랑 방으로 도망가서 피아노로 문을 막고 책상의자도 위에 쌓아 올리고 막았는데
호랑이가 방문까지 부시려고해서
엄마가 빨리 신고 하래서 폰으로 번호를 누르는데 제가 다른번호를 누르고있는거에요
정신차리고 112 신고해서 구조요청하는데 방문이 쾅소리나고 문이열렸는데
호랑이는 사라지고 구급대원과 경찰이 왔는데 여자경찰이 약간 비웃듯 호랑이가 어디있냐고 이러는거에요
거실로나가니 거실이랑 마당쪽을 호랑이가 구석구석을 부셔놓고 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