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시원한 바다가 그리운 시절입니다. 여름하면 전국의 계곡은 물론 휴양림을 비롯해서 서해바다, 남해바다, 동해바다, 제주도 해변까지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바다, 오늘은 호미가 다녀온 양양 낙산해수욕장 낙산해변을 소개할까합니다. 양양터미널부터 시작해서 낙산해수욕장을 지나 낙산사를 둘러보고 다시 낙산해변을 지나 동해안을 따라 주문진가지 갔던 코스 중에 낙산해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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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4000754

호미의 목소리로 인사하네요 ㅋ

양양 낙산 해수욕장-낙산 해변

강원 양양군 양양읍 조산리에 있는 해수욕장.

속초에서 남쪽으로 16km 지점에 있으며, 동해안 지역의 많은 해수욕장 중에서 경포대 해수욕장과 함께 명소로 꼽히는 곳입니다. 낙산해변은 울창한 소나무숲을 배경으로 4km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설악산에서 흘러내리는 남대천이 하구에 큰 호수를 이루고 있어 담수도 풍부합니다. 수심은 70m 앞바다까지 1.5m 내외이므로 안전합니다. 1963년 해수욕장으로 개장한 이래 지금까지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부근에 관동팔경의 하나인 낙산사)와 의상대 등 명찰과 고적이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관광 및 휴양차 찾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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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터미널에서 남대천을 따라 낙산쪽으로 가는 길에 만난 고맙다 양양

양양 여행은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곳에는 대부분 자동차 길이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자전거 라이딩하면서 보고 느낀 아름다운 동해안의 절경들 특히 양양에서 만난 명소들은 지금도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빼어난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강추해드립니다. 자전거로 동해안 일주를 이전에도 해봤지만 드라이브 코스로 동해안 전체를 둘러보는 것도 좋긴 해요. 대신 시간이 여유로워야겠지요. 하루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강원도 양향 동해안 드라이브코스로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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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낙산사를 향하는 동안 솔숲이 우거져있고 중간 중간 해변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오가는 길에 쉬어가라고 그네도 있고 의자도 있어서 사진 찍기 좋은 핫스팟도 조성해 놨습니다. 양양은 자전거로 두번째 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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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가 이때는 무릎이 아파서 전기자전거 타고 다닐 때였습니다. 호미가 타는 전기 자전거는 스위스 코리아의 플라이어 제품으로 한번 배터리 완충시 140km를 갈 수 있어서 장거리 라이딩용으로 최적화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신에 그만큼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배터리 장착과 동시에 충전기 까지 갖고 가게되면 약 20kg를 넘기기 때문에 무게를 감안해야만합니다. 이날 사실 전기 자전거 없었다면 동해안 여행을 마무리 못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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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자전거

걷는 것과 자동차 드라이브의 장점만 갖고 있는 자전거는 바람을 만들어 여름에도 시원하게 달릴 수 있고 언제든 쉬고 싶고 내리고 싶은 곳에 멈출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죠. 호미는 카메라는 목에 걸고 타는데요. 여유로울 때는 한손으로 핸들 잡고 한 손으로 카메라 셔터누릅니다. 10여년간 이렇게 자전거 여행을 했을정도에요. 라이딩코스를 달리면서 사진 찍기란 멋진 명소 앞에서는 수시로 내려서 촬영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러기에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특별하지않은 풍경은 스치듯 셔터를 누르고 혼자 감동스러운 풍경을 만나면 그자리에서 내려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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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인천 을왕리 바닷가 에서 호미의 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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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만의 바닷가인가

흐린 가을 어느 날

이끌림으로 찾아간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해변을 거닐며 발자국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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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대며 달려오는 파도

하얀 포말의 동선 따라 셔터 누르며

가을 바다에 발자국 남기면

파도는 어느새 밀려와 시간을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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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한 하늘

수평선 멀리서부터

쏴아 쏴아 밀려드는 하얀 파도

아주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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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오르는 갈매기들

펼친 날갯짓처럼

바다를 향해 두 팔 벌려

가을바람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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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손잡고 거니는 연인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자국이 뒤따르며

백사장에 자박자박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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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내린 선박

만선의 귀환은 몇 날이었을까

뭍에 가까이 정박해서

출항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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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둣가에 놓인 긴 낚싯대

강태공은 어디 갔는지

홀로 바다를 향해

시간을 건져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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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어진 갈매기 깃털을

백사장에 세워놓으니

가을의 흐린 햇살에

그림자가 길게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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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건네준

하얀 조가비 속을 비운 채

홀로 여행자에게

엷은 미소를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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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뜨거운 햇볕을 피해 파라솔 아래 잠시 쉬어 가는 타임. 이때만 해도 서핑에 대하여는 스치며 바라보기만 했답니다. 지금이야 서핑 강습도 받아봐서 서핑에 대하여 어느 정도 알고 있답니다. 양양 남애3리해수욕장에 있는 디스커버리에서 서핑 강습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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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 해수욕장을 지나 낙산사로 향하는 길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하늘에 뜬 구름이 사로 위치 이동을 해도 특별할 것 없이 비슷한 풍경을만들 정도로 새파란 바다에 하얀 포말 그리고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정말 그림 같은 풍경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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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백사장에 홀로 서 있는 소나무의 모습이 고독해 보이면서도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저 아래에 벤치 한 개 있었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처럼 뙤약볕에 거닐다가 잠시 그늘 속으로 휴식을 취하면 딱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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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로운 백사장 한가운데 그네를 만들어 놓았는데 해돋이 시간이나 해넘이시간이면 이 풍경에 실루엣을 담았으면 하는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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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한가운데 지키미처럼 서있는 가로등 한 개와 소나무 3그루멀리 수평선 멀리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기 위한 정승처럼 보입니다. 양양 해수욕장의 특징이라면 백사장의 규모가 상당히 넓고 그에 걸 맞는 소나무 숲이 우러져있는 편인데, 마치 조경을 하기 위한 나무 몇그루가 풍경을 낭만의 바다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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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바다 그리고 모래사장 3색의 구분이 선명하고 그안에 오가는 사람들이 풍경이 살아 있음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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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마차여행이 있을런지, 다리 아파서 마차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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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 해변 옆으로 횟집들이 즐비합니다. 홀로 여행자는 이런 횟집에서 회 한접시도 맛도 못본다는 서러움이 있어요. 기껏 해야 1인용으로 맛볼 수 있는 그런 메뉴만 고를 수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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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이 너무 심해서 어쩔 수 없이 파스 사고 진통제 사고 다시 낙산사를 오르기 전에 잠시 해변에 쉬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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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해변의 백사장과 솔밭 그리고 주변 상점들 사이에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나는 익살스러운 표정이 압권입니다. 무더위에 땀이 흐르는데도 조각품들 감상하면서 혼자 씰룩이면서 웃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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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숲이란 이색 카페인데요. 호미은 가게 외부에 걸어 놓은 자전거에 반해서 들어갔답니다. 자전거 마니아끼리 뭐 느끼고 통하는 것 있어서 들어갔답니다.

자전거와 돌고래 그리고 이름은 바다숲외부에서 봤을 때는 평범한 카페인 줄 알았어요. 들어가서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연인 커플들은 물론 여여커플도 아이들도 모두 바다를 향해 두다리를 뻗고 누워 있는게 아니겠어요. 정말 제대로 휴식하면서 바라보이는 풍경으로 힐링이 되고 있는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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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일테리어도 독특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신세대들에게 딱 맞아 보였어요. 아기자기한 소품은 물론 컬러풀 한 실내 장식들이 사진을 찍게 만드네요. 다들 반쯤 이상 누워서 이야기를하고 있는 모습이 말 그대로 쉼이었습니다. 호미도 마음 같아서는 이곳에서 30분이라도 낮잠을 자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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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나요? 신발 벗고 소파에 누운 분들.. 정말 여유로운 힐링 카페입니다. 호미 자전거 바깥에 세워놨기에 서둘러 자전거 타고 가야하는데 정말 날씨는 뜨거워서 나가기 싫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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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양양 낙산사 들러본 후 다시 낙산해수욕장을 지날 때 풍경입니다. 해변에 불빛조형물이 보이는데 야간에는 어떤 풍경을 선사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바다와 야경도 멋스럽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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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숲에서 테이크아웃 한 커피 들고 누워서 바다볼래란 문구를 보니 정말 뜨거운 햇살을 피해 눕고 싶어지네요. 현실은 자전거 타고 막차 떠나기전에 주문진에 도착해야하는 빠듯한 여정이기에 커피 한 잔도 여유롭게 마시지 못하고 자전거 짐칸에 커피 꽂아두고 페달을 밟아 동호해수욕장과 동호해변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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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이날 다녀온 코스 강원도 양양 여행지 곳곳을 따로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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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여행 낙산해수욕장 낙산해변 7월.8월 여름에 갈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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