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작가 호미숙입니다. 이번에 태안여행을 1박2일로 다녀왔습니다. 4월 초에 들렀다가 3개월 만에 들른 태안. 이번엔 아름다운 서해의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갯벌체험이 가능한 태안 펜션 골드하우스 언니네에서 즐거운 바비큐 파티도 열고 언니와 함께 태안 곳곳을 다녀오면서 백리포해수욕장까지 들러볼 수 있었습니다. 서해안 여행하신다면 태안 가볼 만한 곳 여러 곳도 소개하니 더불어 다녀오시면 좋은 코스입니다. 앞으로 여름 여행지로 7월과 8월 및 9월까지도 갯벌체험은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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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펜션 (갯벌체험.단체. 독채. 풀장)

전화: 041-675-7002

H.P:010-4910-1948

충남 태안군 남면 진산1길 195-48(진산리어촌체험장 인근)

해수욕장, 침대방, 온돌방, 바비큐장, 단체,어린이 풀장(개별바베큐)

서해 갯벌체험을 하려면 물때 시간을 전화로 시간 문의하세요.

홈페이지: http://www.goldhouse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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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14856836

먼저 왔을 때는 캄캄한 밤중에 도착했는데 이번엔 좀 일찍 도착해서 펜션도 둘러보고 서해의 일몰을 담게 되었습니다. 골드하우스의 여름 풍경은 우거진 숲과 어우러져 주인장 언니가 알뜰하게 가꾼 화단에 꽃들이 피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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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도 넓어 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습니다. 태안 진산리 어촌계 갯벌체험장 촌 인근에 있는 펜션으로 단체로 바비큐도 즐길 수 있고 개별 바비큐도 가능합니다. 요즘 여름철을 맞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미니풀장도 설치해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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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갯벌체험펜션이라서 갯벌체험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는 무료로 대여합니다. 호미이며 장화 바구니까지 각자 사이즈 맞는 것으로 신고 호미와 갈고리를 골라 사용하면 됩니다. 이날 도착했더니 벌써 갯벌체험으로 한가득 잡은 조개와 맛조개를 물에 담가 해감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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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하우스 펜션 언니네 손녀딸이 조개 캐는 장면입니다. 갯벌체험에는 아이 어른 구분 없이 다들 즐거워하는데요. 이곳에는 다른 곳보다 상당히 많은 조개를 빠른 시간에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갯벌을 들어가는 동안에도 뻘이 질퍽거리지 않아 단단한 편이라 드나들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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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되고 아이들에게 자연 공부가 되는 곳, 제철마다 꽃을 피워 화사함으로 반겨주는데요. 수국과 접시꽃 등 꽃 이름도 배우고 포도가 익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빨갛게 익어가는 복숭아도 볼 수 있어요. 전형적인 농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펜션 바로 앞에는 벼농사를 짓고 있고 뒤로는 산입니다. 걸어서 3분 거리는 바로 바다이고요.

갯벌체험장은 일반인은 유료로 이용해야 하지만 골드하우스 이용자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좋은 조건입니다. 갯벌체험은 물때에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가신다면 물때를 알아봐야 하는데요. 펜션 사장님께 전화를 걸어 시간을 맞추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해가 질 시간이라 서둘러 바닷가를 찾았지요. 진산리갯벌체험장이 있는 진산리 바닷가에서 마주할 수 있는 석양은 가슴 벅찰 정도로 아름답고 황홀합니다. 모델은 펜션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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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산 뒤로 해가 떨어질 무렵 갯벌체험을 나갔던 사람들이 바구니 한가득 조개를 캐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황혼 무렵의 풍경과 사람들이 있으니 작품이 따로 없습니다. 한두 시간 동안 조개를 캤다는데 양동이 두 개나 가득히 잡아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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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평일이라 그런지 가족팀도 있었지만 커플팀이 의외로 많았습니다. 이날은 우리랑 같은 펜션을 이용했던 커플팀은 여행을 자주 한다면서 뒤에 낚시도 즐기고 오더라고요. 이 정도 양이면 본전 뽑은 이상 같은데요.

해넘이를 보고 돌아오니 시간이 늦었어요. 펜션 언니랑 급히 가까운 농협에서 바비큐 파티를 위해 준비해왔지요. 절친 언니다 보니까 동생 왔다고 푸짐하게 준비해 주셨어요. 호미는 참외만 샀답니다. 통 크고 인심 넉넉한 언니라 역시 먹을 복이 있어요. 같이 간 사진작가님은 술을 하지 못하고 호미도 술을 못해서 고기 맛만 즐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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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앞 마당에 머위 덩굴이 시원하게 그림자를 드리운 곳에 머위가 주렁주렁 달려 익어가고 있고 저녁이 되자 커플팀이 낚시를 다녀와 바비큐 파티를 엽니다. 언니네 펜션에는 들고양이가 상당히 많이 있는데요. 5마리가 넘는 숫자의 길냥이들을 언니가 다 보살핀다고 합니다. 고양이들도 눈치가 있는지 시끄럽게 굴지 않고 손님 식탁 옆에 앉아 혹시나 하고 목을 빼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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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지 않을 때는 개별 바베큐가 가능하고 비가 오면 단체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사용하면 됩니다. 함께 이용했던 커플팀 감사해요. 멋진 석양 사진의 모델도 되어주셨습니다.

여기는 호미가 머문 방인데요. 일전에 왔을 때도 이용해서 인지 이제 친숙합니다. 2층에 위치해 있어서 창을 열면 논밭이 다 보이고 농촌 풍경이 그대로 들어오지요. 새소리와 개구리 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곳 힐링하기 좋은 곳입니다. 지나가는 차량도 없고 작은 마을이라 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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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독채펜션인데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있어 특히 복층 구조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방입니다. 테라스에 나오면은 바닷물이 찼을 때 바다가 눈앞에 보인답니다. 대형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어요. 다른 펜션에 비해 냉장고가 커서 수박 큰 덩이도 들어갈 정도입니다. 침대방과 온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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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은 가장 큰 방으로 단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친구. 친척. 동료들끼리 한방에서 이용하고 싶다면 이방을 추천해요. 1층에 위치해 있어서 어르신들 이용할 때 좋은 방입니다. 테라스 아래가 바로 논입니다.

일전에 왔을 때 펜션 뒤로 떠오르는 일출이었기에 이번엔 제대로 된 해돋이를 찍기 위해서 갯벌체험장 바다 안으로 걸어들어갔습니다. 마침 이른 새벽에 바닷물이 빠진 시간이었지요. 새벽 5시에 조용한 바닷가를 홀로 거닐면서 물 빠진 갯벌을 사진에 담는데 사람 하나 없으니 풍경이 밋밋합니다. 마침 쇠막대들이 있어서 반영을 담으니 그대로 운치도 있고 느낌 있는 풍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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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안으로 한참 들어와 동쪽을 보니 산 위로 둥근 해가 떠오릅니다. 장화를 신고 왔어야 했는데 구두 신고 왔다가 바닷물에 적셔가면서 서해의 일출을 촬영합니다. 이른 새벽 페이스북에 라이브 방송으로 일출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해돋이 사진을 찍고 싶다면 바닷물 때와 일출 시간을 참고해서 이렇게 바다 안으로 걸어 들어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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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갯벌은 낮에 보는 것과 다릅니다. 달 표면처럼 동그란 구멍들도 보이고 흩뿌려진 조개 씨앗들을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많은 조개들이 커서 갯벌체험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겁니다. 신기하게 뻘 속에 들어가지 않고 바깥에 작은 소라 종류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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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점점 밝아오자 구름도 멋진 모습으로 하늘에 수를 놓습니다.

펜션을 나와서 언니와 함께 만리포해수욕장까지 나들이 왔어요. 마침 MLP서프에서 서핑 강습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태안에 올 때마다 언니와 시간 내어 이렇게 태안 가볼 만한 곳 명소를 찾습니다.

아점으로 태안 천리포수목원 앞의 아재밥집에서 뷔페식 게국지를 주문해서 식사를 했습니다. 천리포 수목원 앞이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더라고요. 뷔페식이라 간편하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 가성비 있게 먹었습니다.

언니네 펜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자동차로 드라이브 겸 왔다가 직접 방문까지 해서 탐스러운 수국 꽃들을 만납니다. 천리포항과 천리포해수욕장, 낭새섬이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다음에 더 상세한 소식으로 여행기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언니가 시간 되면 백리포도 가자고 하면서 백리포해수욕장까지 들르게 되었어요. 언니가 아는 지인이 있어 가게 되었는데 가는 길이 오지를 가는 것처럼 비포장도로에 구불구불 이어지더라고요. 자그마한 해수욕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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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안 여행은 서해갯벌체험도 가능한 진산리 바닷가에서 일몰과 일출도 담고 태안 가볼만하곳 여러곳을 둘러볼 수 있어서 특별한 여행이었습니다. 골드하우스 언니 덕분에 즐거운 여행의 추억과 사진을 담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어떤가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제가 다녀온 1박2일 코스로 태안 여행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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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갯벌체험 서해 일몰.일출(태안펜션 골드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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