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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10일 오키나와 _ 여행 2일차
2. 츄라우미 수족관

츄라우미 수족관

그렇게 30분을 더 죽치고 앉아있다 12시반에 70번을 타고 수족관으로 향했다. 버스터미널이라고는 하지만 사람이 거의 없어서 버스에 오른 사람은 6명 정도. 나같이 버스를 타고 관광을 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는듯 하다.

버스를 타고 약 50분을 달려 1시 20분에 수족관에 도착했다. 아침 9시 27분 버스를 타고 출발했으니, 중간에 점심 먹는 시간 포함 총 4시간이나 걸려 도착한것이다. 운이 좋아 버스 시간이 딱딱 들어맞는다 해도 3시간이 걸리는 거리. 하루 관광 코스로는 좀 먼거리다.

츄라우미 수족관은 카이요하쿠 공원 공원내에 위치해 있는데, 기네스북에도 실린 세계 제일의 거대 아크릴 패널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급의 수조에는 7미터나 되는 상어를 비롯 대형 가오리 등 각종 다양한 물고기가 있다고 한다. 공원 입장료는 무료이고, 수족관 입장료는 무려 1,800엔(성인) 으로 한화로는 약 15,800원 정도한다.

자. 드디어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들어섰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이제부터 정말 본격적인 오키나와 관광이 시작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오키나와 사투리로 '이노' 라고 하는 산호초 연못에 사는 작은 생물들을 보고,만져볼 수 있는 수조가 나온다.

바로 옆에는 산호의 바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