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은 일단 스케줄이 있건 없건 9시까지 늘어져라잔다

평일엔 피곤하거나 술을 먹거나말거나 5시면 자동으로 눈이 떠지는데

일요일엔 몸이 알아서 9시에 일어나지니~

참~ 인체의 신비란~ ㅡ,ㅡ;;

 

일단 일어나면  운동을 하고

  H씨가 있는경우는 아점을 해먹이고

 밀린 빨래와 청소를 하고

반찬을 하면서 주부코스프레를 하는게 보통인데

동문행사니 체육대회로 바쁜 H씨가 아침부터 나가버렸다...

 

....

....

 

얏흐!

자유다!

(있다고 안 노는건 아닙니다만 ㅡ,ㅡ)  

 

 

 

 

 

 

 

운동하고 청소하고 세탁기돌리고 

점심먹으러 나왔다

나도 맛난 브런치가 먹어보고싶어서

 브런치혼자먹기내공쌓기에 도전해보려고~!

 

발랄하게 개천으로 나가서 다리를 건너서

지난번 봐두었던 조그마한 카페에 갔는데 ...

문닫았다 ㅜㅜ

전에 일욜에도 하더니만 ㅠㅠ

 

 

 

 

 

동네 뱅뱅 돌다가 먹을만한데도 없고~

배는 점점 고파 당떨어지시고~ 헥헥 ㅠㅠ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가 널려있지만  오랫만에 나온김에 동네빵집에 들렀다

맛나보이는 고로케랑 마늘바게트사들고들어와서

김치냉장고에 숨겨놓았던 기네스 따서 캬아!

 

디굴거리면서 놀고싶었는데~

그랬는데~

윗층 꼬맹이가 방방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누나랑 싸우고

엄마는 소리소리지르고 야단치고~ ㅠㅠ

열어둔 창문으로는 옆집공사하는 소리가 두두두두~ ㅠㅠ

주말이라고 집에 있어봤자구나 ㅠㅠ

 

..해서 집을 뛰쳐나왔다

 

 

 

 

 

 

 스타벅스

 

 

 

 

 

 

쓰레빠 찍찍 끌고 철푸덕 엎어지면 코앞에  스타벅스가 생겼다

평소 커피전문점에는 기프트콘이 있지않으면  제발로 들어가는 일이 없다

왜냐면 늘 커피한잔 가격이면 쐬주가,,

로 환산되버리기때문에? ㅡ,ㅡ;;;

 

커피전문점에서 몇시간씩 혼자노는사람들 보면 

여유로와보이기도했지만 난 그렇게 오래 못놀것같더라 지루해서 ㅡ,ㅡ

 

 

 

 

 

 

밤 11시까지다

한여름에 더워서 잠 안오면 와서 놀면 되겠다 ㅋㅋ

 

 

 

 

 

 

깔끔깔끔~

오랫만에 스타벅스를 오니 메뉴가 꽤많아졌구나~

촌뇬같아 ㅡ,ㅡ;;

 

여름이라 녹차스무디에 팥올린것도 있던데~

팥은 시러하지만 왠지 맛나보이더라

요즘 특히나 생과일주스가 땡기던데

망고바나나스무디랑  스트로베리바나나스무디같은거먹으러 또와야지 캬캬~

 

 

 

 

 

 

 

빵사가지고 들어갈때만해도 한가했는데

6시가 넘으니 바글바글하더라

 

 

 

 

 

 

햄치즈가 들어간 파니니들이 있고

햄치즈모짜렐라베이글도 있고

크로스무슈랑 비프브리또같은것도 있고~

여기나 뚜레주르니 파리바게트들의 샌드위치가격은 비슷비슷하네

 

 

 

 

 

파리바게트나 뚜레주르랑 다른점은

주문을 하면 데워서 먹기좋게 접시에 담아준다는거?

 

 

 

 

 

 

아예 거들떠보지않는 부분~

달달이 빵은 술마시고나 먹는거!  ㅡ,ㅡ

 

 

 

 

 

 

케이크도 마찬가지!

 

 

 

 

 

 

 

2층 창가의 긴 테이블은 비어있어서 한쪽구탱이 점령!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멋지진않지만 사람구경하긴좋다 

(아저씨 뭐해? ㅡ,ㅡㅋ) 

 

 

 

 

 

 

 

 

동생넘아가 예전에 해장하라고 보내준 기프트콘을 인제사 썼네 ㅋㅋ

그리고 베이글샌드위치~  

 

바닐라라떼,(4,900원- 요건 기프트콘)

히어로 베이글샌드위치 (4,500원)

 

샌드위치랑 음료랑 같이 주문하면 800원 할인해준다

 

 

 

 

 

개인적으로 전문여행서적이 아닌

에세이식으로 풀어놓은 여행기를 좀 좋아하는 편이다

조병준님의 <길에서 만나다>를 가지고나왔다

 

에어컨바람도 살랑살랑하니 과하지않게 나오고~

은은하게 흐르는 음악도 기분좋고~

이어폰을 가져가긴했지만  좀 떨어져들리는 종알대는 소음도

그다지 거슬리지않았다

 

 

 

 

 

 

 

모짜렐라치즈가 쭈욱~ 늘어난 베이글샌드위치~

앗뜨앗뜨~

데워서 담아주는데 빵이 뜨겁기까지하다  

 

담백하고 쫀득한 맛에 베이글을 좋아한다  

크림치즈만 발라먹어도 느무 맛나쥐~ ^^ 

 

 

 

 

 

 

 

바닐라라떼는 바닐라가 들어가서그런가~

커피라기보다는 코코아를 마시는 기분이었다

 어 달어~ ㅡ,ㅡ

 

여름엔 아이스가 시원하지만 

아주~ 더울때말고는 그냥 뜨거운걸 마시는 편이라~

속이 뜨끈~하니 좋았음 ^^

(노인이라 그런거 맞음 ㅡ,ㅡ)

 

 

 

 

 

 

데워서 뜨끈해서 좋긴한데 풀도 데워져서 질겨졌잖아 ㅡ,ㅡ

 

 

 

 

 

 

 

스쳐가는 인연에 대한 이야기들..

어느사이 바깥은 어둑어둑해지고 책은 반이상을 넘기고있었다  

 

집에가서 일찌감치 누울생각에 2시간정도 머물다가 일어났다

 

 

 

 

 

 

 으헤헤~

동네편의점에 토닉워터가 있길래 그냥 방가운마음에~

오디주에 섞어서 한잔 꿀꺽꿀꺽 마시고 취침!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 

본격적인 오느님 생일월간이 시작되었다  



한달내내 챙겨먹어주는게  이더위에 날 낳아주신 엄마님에 대한 예의! 

 (머래니 또~ ㅡ,ㅡ)  



자자~ 생일선물은 ㅇㄷㅍㅊ로~! 

( 재수없는거 알아~ 더위먹은거야~ 그런거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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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가실때 댓글을 안달아주심~ 김새요~ 푸시식~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