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샐리입니다~
미소공주 이번에 48개월 영유아검진을 했는데
키는 101.1cm로 48등이고, 몸무게는 16.7kg으로 66등
머리둘레는 하하하 88등이나 하네요
앞짱구 뒤짱구라서 어쩔수 없다 하지요
키와 몸무게는 중간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잘크고 있다 해야겠죠?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요
미소공주 어렸을 때 만나던 엄마들 중에 수입분유를 먹이는 맘이 있었어요
잘크게 하려면 먹이는게 좋다고 해서 저도 혹 했는데
미소공주가 혼합수유를 하다가 젖병거부로 모유수유를 하게 되었거든요~
크게 하기 위해서 먹인다는 그 독일분유 미소공주도 먹었다면
더 잘 자랐지 않았을까란 막연한 생각을 하면서
그럼 둘째가 태어난다면 뭘 먹여야하나 또한 고민이라죠
이젠 나이가 있으니 모유가 나올까? 미소공주한테 못해준거
나도 수입분유 직구라도 해서 먹여볼까 했는데
헉 기사를 보고는 그마음 접었답니다
요즘은 직구가 보편화 되었지 싶어요~!
저도 미소공주 어려서는 옷만 직구로 해본 적이 있었는데
요즈음은 엄마들이 별의별것들 많이 직구로 구매하더라고요
특히나 먹을 거리는 사실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았는데
아닌다 다를까~
8월6일 기사에 수입분유 직구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 나오더라고요~
독일분유의 수입량이 늘어났다고 하는데
그만큼 피해사례들이 늘고 있다고 해요
독일은 식품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서 영유아 제품에 대한
좋은 인식이 엄마들에게 심어져 있다보니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사기 위해서
직구사이트를 이용하게 되는데
주문한 제품과 수령제품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교환이나 환불 등이 쉽지 않고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이 배송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해외배송 특성상 대량으로 구매하다보니 아이와 맞지 않는 경우
중고물품으로 제값도 못받고 되팔기도 한다네요~!
수입분유가 좋다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고는 구입량이 늘었는데
직접구매 333억원 정식수입은 263억원으로
정식이 아닌 직접구매가 훨씬 많은데요
이렇게 직구 구매자가 늘어나면서 피해가 더 많이 생기는것이 아닌가 싶어요
수입분유직구를 하게 되면 문제가 성분 함량이 국내 기준치보다 한참 미달인 제품들이 있고
검증이 안 된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다니
세상에나~ 우리 아이가 먹을 제품인데...
아이를 위한다는것이 굉장히 위험한 일이 될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우리나라 분유에서느 허용되지 않는 루테인 성분이 들어있다네요
제대로 된 정식 절차를 거쳤다면 수입이 불가능할테지만
직접구매를 통하다보니 규제할 근거가 없다고 하네요
최근 다른 식품은 구매대행 업체가 안전성을 신고하도록 식품위생법을 개정했지만
유독 수입분유만 축산물로 분류되어 있어 신고.의무가 없다고 해요
모유에 가깝다는 문구는 허위 과장 광고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는 사실~!
그러다보니 규제가 되지 않는 구매대행 사이트에서는 당연한 듯 찾아볼 수 있는
엄마 모유와 가장 가까운 분유라는 과장 광고까지~
이런 광고 문구에 현혹되지 말자고요~!
.
우리 아이는 잘 키웠는데... 라고 말씀하실수도 있고
난 지금까지 잘 먹였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 이렇게 말씀하실수도 있겠어요
다만.
우리아이 입속으로 들어가는 제품이기에
수입분유 먹이더라도 직구로 구매하는건
한번 더 생각해보는건 어떨까 하는 맘에 적어보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