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영어교사가 가장 애용하는 영어단어 학습게임 고피쉬 슈퍼마켓~
안녕하세요. ^^
보드맘으로 활동하며 행복한 바오밥 보드게임의 매력에 폭 빠져 사는 윤수뽕마덜입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빼앗겼던 아이들을 자시 찾아 가족 화목에 큰 역할을 해 주고 있는 행복한 바오밥~
보드게임 덕분에 우리 가족은 조금 더 함께 시간을 보내며 웃음꽃을 피우고 있는데요.
지난 추석 때에도 역시 꼬마 삼촌들과 더불어 이모랑도 신나게 보드게임을 하며 지냈다지요.
추석이 끝난 지금도, 여전히 전에 활용했던 교구는 물론 새로운 보드게임들을 꺼내어 즐겁게 활용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고피쉬 슈퍼마켓 활용한 모습에 대해 보여드릴게요.
고피쉬 시리즈는 그 기본 형식이 다른 고피쉬와 다 동일해요.
다만 제시되는 카드의 내용이 살짝씩 다를 뿐이라지요.
실제로 초등학교 영어 시간에는 고피쉬 영어와 관련된 카드를 즐겨 사용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고학년 교실에서는 고피쉬 역사 시리즈로
세종대황, 이순신, 신라의 삼국통일과 더불어 몽골과 관련된 이야기들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활용중이랍니다.
아이들이 그냥 노는 것 같지만, 카드에 제시된 내용을 알게 모르게 훑어보면서 역사를 즐겁게 익히게 되는거죠.
고피쉬의 기본 형식은 단순하면서도 활용이 무궁무진해서 더욱 더 다양한 주제로 만들어질 것 같아요.
지금 만나본 고피쉬 슈퍼마켓은 실제로 마트에 갔을 때 만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것들로 준비되어 있어요.
빨강색과 파랑색 카드의 두 더미로 이루어져 있지요.
모든 카드는 두 장씩 있는데..
특히 보드게임이라는 단어에 들어가 있는 스틱키 스틱스 게임~~ ㅎ
정말 센스있는 인쇄가 아닐까 싶어 찍어 보았네요.
고피쉬 사용 설명서도 함께 동봉되어 있는데요.
읽어보면 누구나가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혹시라도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행복한 바오밥 홈페이지에 있는 동영상 매뉴얼을 확인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고피쉬 슈퍼마켓은 영어 단어를 배우는 게임이다보니,
질문부터 영어로.. "Do you have a 'bread'?" 요런 식으로 물어보면 문장 공부도 자연스레 되겠지요?
5살 현수뽕도 지난 번 고피쉬 알파벳을 통해 몇 번 반복해서 그런지
이번에 형아랑 함께 게임을 할 때에도 엄마가 주는 힌트를 들으며 잘도 따라하더라구요. ^^
반복학습.. 유아기 및 초등학생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방법인 듯 해요.
두 종류로 나뉘어져 있는 카드 더미들~
먼저 5살 동생도 쉽게 가능하도록 메모리 게임부터 시작해 보았어요.
2장씩 한 세트이기 때문에, 너무 많지 않은 카드를 골라 뒤집어 놓았답니다.
8살 윤수뽕 형님과 5살 현수뽕의 대결~
과연 우리 둘째가 가능할까? 싶었는데..
영어 단어는 모르더라도 함께 사진자료가 제시되어 있기에 똑같은 그림 찾기는 전혀 문제 없이 하더라구요.
형님이 발음을 알려주면 그대로 따라하기도 하면서..
제대로 R 발음을 하는 둘째가 너무 기특했답니다.
조금씩 카드가 뒤집혀지면서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는데요~
[고피쉬 슈퍼마켓 메모리게임]
결국.. 윤수뽕 형님이 동생보다 2세트를 더 많이 가져가면서 게임은 형님의 승리로 끝났어요.
기대 이상으로 선전한 둘째에게 격려의 박수를 쳐 주었답니다.
그리고 이어진 본게임~
고피쉬 게임으로 들어갔어요.
카드 홀더를 함께 이용했는데, 놀이할 때 매우 유용하답니다.
빨강색 카드에는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사물들이 제법 많이 등장해서
우리 현수뽕도 꽤 많이 단어를 알고 있더라구요.
물론.. 영어로 잘 몰라서 한국어를 그대로 굴리면 영어가 되는 줄 착각을 하지만..
그래도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여웠는지 몰라요.
카드를 다섯 장씩 받고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해요.
그리고 답변자를 지목해서 차례대로 질문을 하지요.
"Do you have a 삐리리??" 이렇게 물으면
그 카드가 있는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카드를 주고, 없는 경우에는 "Go fish"라고 답을 해 주게 되지요.
드디어 아빠도 출동해서 세 남자가 대결모드로 들어갔는데요.
5살 둘째가 아빠랑 형아 카드가 궁금했는지 자꾸만 컨닝을.. ㅠㅠ
[고피쉬 슈퍼마켓 놀이하기]
기본적인 규칙을 동생이 안 지켜서 형님이 살짝 속상해서 눈물이 글썽하긴 했지만,
그 마음을 알아주니 형님도 금방 마음이 풀려 다시 즐겁게 고피쉬 게임을 할 수 있었어요.
둘째가 살짝 규칙 위반을 아직도 해서 게임이 지연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부자가 나란히 앉아 영어 단어를 이용해 놀이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흐뭇하고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ㅎ
게임에서 이기면 당연히 즐겁지만,
지더라도 지는 법을 알 수 있기에 더욱 더 고마운 고피쉬 시리즈 게임~~
게임 하나 하나를 꺼내어 할 때 마다 재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부모로서, 대만족하는 보드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