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지만 행복한 주말을 보내고 있어요.
오늘은 개천절~
아침부터 태극기 게양하고, 현수뽕 어린이집 운동회에 갔어요.
구 백양리역..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곳이라지요. ^^
비교적 넓은 잔디밭이 있어서 운동회 장소로 섭외된 것 같아요.
윤수뽕도 형님 달리기에 뛰어서 선물 받고..
현수뽕도 계주에 아빠와 함께 하는 경기까지 모두 열심히 참여했지요.
아이들은 물론 할머니랑 엄마 아빠도 경기가 있어서 땀 나도록 뛴 오전이었네요.
나오면서 의자에 앉아 가족 사진을 찍었는데,
배경이 예쁘니 그냥 예뻐 보이더라구요.
원감님께서 신랑까지 모두 다함께 사진을 찍어 보내주셨는데..
요런 느낌?? ㅎㅎ
넘 배경이 이쁘더라구요. ㅋ
그리고 점심 맛나게 먹고, 생일 초를 꽂았어요.
오늘이 제 36번째 생일이거든요. ㅎ
울 엄니, 36년 전 오늘 오전 8시에 저를 낳느라 아주 힘드셨던 날.. ^^
여동생이 케익에 선물 사라고 용돈도 주고..
엄니가 신발 사 주시고, 시엄니께서 옷도 미리 사주시고 용돈까지 챙겨주셔서 아주 풍요로운 생일이 되었구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