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나팔'님의 탐정 예매권이벤트에서
당첨되어 보게 된 탐정-더 비기닝~
예매권이 맥스무비 전용 예매권이라
맥스무비 회원가입도 하고 예매를 했지요.
그리고 25일 CGV부평으로 가서 무인발권기로
예매한 티켓을 출력하고...
예매권 표가 2장이라 한장은 추가구매했구요.
그리고 26일이 생일이라 생일콤보 쿠폰으로
팝콘이랑 음료까지 준비~
팝콘도 달콤한맛으로 변경하고 음료도
에이드로 변경하면 추가금액이 발생하지만
생일콤보는 추가금액없이 원하는 걸로
변경할 수 있나봐요.
생일콤보 엄지척~입니다요.
국내 최대 미제살인사건 카페를 운영하는
자칭 파워블로거 강대만~
하지만 현실은 '셜록'을 꿈꾸는 만화방 주인이지요.
한때 경찰시험까지 치렀지만 치명적인 운동신경으로
낙방할 수 밖에 없었지만 그의 추리력은 현직
형사보다 나은듯 싶네요.
그리고 광역수사대 '식인상어'라 불렸던
레전드 형사였지만 현재는 일개형사로
좌천된 노태수~
그가 어떻게 레전드 형사로 불리웠는지
가끔 물음표가 떠오르긴 하지만 뭐~ 지금은
후배밑에서 구박당하고 있는 신세네요.
그런 태수에게 대만은 눈엣가시입니다.
살인용의자가 된 친구의 누명을 벗기기위해
수사에 뛰어든 대만과 어쩔수없이 힘을 합치게 된 태수~
이 사진 한장만으로도 감이 잡히시죠?
수사상황을 적으려고 꺼내든 대만의 뽀로로수첩에서 웃음 빵~
아이고 불쌍해라~
네~ 그토록 수사하고 싶어하는 대만이지만
아들의 수첩으로 만족해야 하는 가난한 가장이예요.
아내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한심하기 짝이없는
무능한 남편이지요.
태수역시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지만
집에서는 아내앞에서 꼼짝못하는 이 시대
중년가장의 모습 그대로구요.
'여자는 결혼과 동시에 육식동물이 된다'는
두 남자의 말에 저는 '왜 그럴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 여자가 육식동물이 될 수 밖에 없었을까?
초식동물을 잡아다가 육식동물로 만든건 누굴지
남자들도 생각해 보시길...
아마도 여자가 육식동물이 되지 않았다면
가족 모두가 굶어죽지 않았을까 싶네요.
암튼 신나게 웃다가도 오싹한 스릴감까지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탐정이었습니다.
분노와 미움이 마음속에 있는 사람들에겐
쉽게 악함이 들어가기 마련이지요.
그것이 순식간에 약점이 될 수도 있고 말예요.
신뢰가 깨어진 부부사이의 문제도
생각해봄직 합니다.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다는 말은 진리...
가을에 어울리는 트렌치코트 휘날리며 활약하는
최강추리콤비 이야기~
탐정 더 비기닝과 함께 즐건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