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뽕, 쁘띠꼬까 입고 등원했어요. ^^
오늘 등원하는 현수뽕의 모습이에요.
어린이집에서 민속놀이 한다고 한복을 입고 오라 하셨거든요.
아침마다 옷 입는 거.. 제 멋대로 하려는 둘째인데..
한복 안 입으려 하면 어쩌나 걱정했거든요.
자기 전에 미리 약속을 하긴 했었지만..
그래도 오늘 아침..
어머님께서 요렇게 입고 잘 갔다고 사진 찍어 보내주셨는데..
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외할머니 등에 업힌 사진은 표정이 좀 별루라 걱정했는데..
저건 만화 보느라 집중해서 그런거라고..
멋지게 정자 위에서 태권도 포즈도 잡고, 즐겁게 잘 갔다 왔대요. ^^
이제 내일만 다녀오면 연휴라 4일 쭉 쉬니까..
그 때 다시 마음 잡으며 시간 보내야겠어요.ㅎ
어제는.. 작업중일 때 현수뽕이 컴퓨터 전원 꺼서 제가 좀 화를 많이 냈더니 미안해하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니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했는지 반성도 많이 되고..
그래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뽀뽀도 해 주었지만, 아직도 죄책감이 들어요.
뭐가 우선인지.. 좀 진지하게 고민하고 행동하는 엄마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