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파도를 거닐며 자아를 찾는 길
영덕여행 블루로드 쪽빛파도의 길 코스
물빛이 아름다운 남호해수욕장
오호..정말 신기합니다.
분명 울진 구주령을 넘을 때만 해도 비님이 좌락좌락 오시던만
영덕여행 블루로드 쪽빛파도의 길 코스인
남호해수욕장에 도착하니..하늘에 구름이 쨍쨍...
물론 지역이 틀려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암튼..구주령의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차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요래 해가 나니 딴세상에 온 것처럼 신기하더라는요.ㅋㅋㅋ
영덕여행왔으니 맛난 물회를 꼭 먹어야한다고 해서리
동해안 횟집에서 싱싱한 물회 한사발 들이키고
바다구경하기 위해 밖으로 나오니
오웅...다들 남호해수욕장의 푸르른 물빛을 구경하시느라
그네에 앉아 여유를 만끽하고 계시네요.
예쁜 쪽빛 바다 물빛을 사진으로 담는 분도 계시구..
바다에서 만난 멋진 글귀...
큰 슬픔이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증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하늘의 구름은 또 어찌나 이쁜지...
바다와 하늘이 분간이 안되는 푸르름에 눈이 시리네요.
백사장에 펼쳐져있는 고운 모래가
해안선을 따라 1키로미터 정도 쭉 이어져서
산책삼아 걷기도 좋은 아늑한 분위기의 남호해수욕장....
7번 국도변에 위치해있고
영덕 블루로드길 D코스에 자리하고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삼사해상공원과 강구항이 가까이 위치해있어서
두루두루 둘러보면 좋을 듯 한데..
저희는 기차 시간이 다 되어서리 둘러보지 못하고 왔네요.
영덕 블루로드 쪽빛파도의 길 코스라 그런지 정말 이름답게
바닷빛이 쪽빛이네요.
삼킬 듯이 다가오는 파도의 하얀 부서짐도 아름다운 곳...
바다색이 에메랄드 빛으로 보고만 있어도 빨려들어갈 듯 해요.
파도가 정말 매섭게 밀려드네요..
수영을 못하는지라 요런 파도 보고만 있어도 겁나네요.
영덕여행와서 남호해수욕장에서
여유롭게 바다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저 멀리 방파제가 보여서 궁금한 맘에 가보았더니
오웅...오래되었는지 다리 위에 커다란 구멍이..
밤에 잘못하다가 안 보여서 빠질 수도 있겠어요.ㅠㅠ
바위를 거세게 때려부실 듯 달려드는 성내는 하얀 파도...
멋있긴 한데 무섭네요..^^;;
영덕 블루로드 쪽빛파도의 길 코스 남호해수욕장에서
쪽빛 경치를 즐겼던 영덕여행....
푸르름에 눈이 맑아지는 그런 여행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