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이와 한결이네 담임선생님은 각각 두분씩 계시답니다.
지난 주 방학 첫 주차에 한울, 한결 각 한분의 선생님들께 고마움의 마음을 전해드렸구요..
이번 주에는 고맙게도 각반의 선생님께서 함께 근무하시는 날이 있어서 두번 할 일을 한번에 처리했네요..ㅎㅎ
이번에 준비한 선물은 쿠키선물이랍니다..^^
형제들 가장 많이 만들어 자신이 있으면서도 형제들이 가장 먹고싶은 것들 중 하나라지요? ㅋㅋ
초코칩 쿠키를 만들어 선물할 계획이였었는데 고맙게도 지난 주 토요일
우표 전시회의 이벤트 행사로 "꼬마 요리사"행사에 참여했을 때 받아온 반죽이 참으로 많이있어서
보다 쉽게 선생님의 선물을 준비할 수 있었답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 우체국 쇼핑과 위캔쿠키가 함께한 꼬마요리사 이벤트에서 받아온 반죽들을
조금씩 나누어 냉동실에 보관했었답니다..
그 중 두덩어리를 냉동실에서 꺼내 해동 후 사용하였어요..
땅콩과 호두, 초코칩도 모두 위캔쿠키에서 제공해 준 유기농 재료들이랍니다..^^
초코칩만 빼고 모두 믿을 수 있는 국산재료라지요??
꼬마요리사 이야기 --> http://blog.naver.com/4799092/130091224176
오늘 형제들과 함께 예쁜 쿠키모양을 만들 쿠키커터도 준비했어요..^^
우선 어느정도 해동된 쿠키반죽을 밀대로 밀어 주었어요..
그런 후 쿠키커터로 꾹~~~ 눌어 모양을 만들었지요..^^
그런데... 날씨가 너무 덥다보니 반죽이 너무 빨리 녹아버려서 모양이 제대로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해동해서 밀대로 민 반죽을 다시 냉동실에 넣어 굳힌 후 쿠키커터로 모양을 만들어 내었답니다..
그렇게 여러번의 반복을 거쳐 찍어낸 반죽 위에
땅콩과 초코칩을 올려 예쁘게 꾸며주었답니다..
아무렇게나 대충 꽂은듯 하지만 이야기 들어보면 나름 모두 주제가 있답니다..^^
이건 한울군이 만든 쿠키구요..
이건 한결군이 만든 쿠키랍니다..^^
그리고 예열된 오븐에 넣어 20분 구워주었답니다..^^
15분 되었을 때 위, 아래 판을 바꿔주었구요...
짠~~~ 완성된 쿠키랍니다..^^
하트모양, 나비모양, 부엉이 모양, 토끼 모양 ..
여러가지 모양이 있는데 그중 가장 예쁜건 역시나 하트 모양이 가장 예쁘네요..*^^*
오븐에서 쿠키 냄새가 새어나오자 이성을 잃은 형제들 선생님 생각은 않고
먹고 싶은 마음에 쿠키 언제 완성 되냐며 물어주십니다.. ㅋㅋ
바로 오븐에서 나온 쿠키 무척 뜨거운거 아시죠??
무척이나 먹고싶어하는 한결군에게 뜨거워서 안된다고 했더니만..
이렇게 오븐 장갑을 끼고 뜨거운 쿠키를 잡아주십니다...;;
잡을 수는 있지만 입안에 들어가면 뜨겁다고 이야기도 해 주었는뎅....
그래도...
뜨거운거 꾹~~~ 참고 먹어주시더라구요..ㅋㅋ
형제들이 만든 쿠키들 각 선생님들께 듣릴 상자안에 넣어 담았습니다..^^
지난 소풍 때 사 두었던 재료들이 참 유용하게 잘 활용되는거 같아요..^^
이제 모두 다 썼으니 방산시장에 다시한번 떠야겠네요..
감사의 편지는 대표로 한울군이 써 주었답니다..^^
감사의 편지는 위로 붙이고...
리본으로 상자를 묶어 포장을 완성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그린색의 상자 너무나 맘에 쏙~~~ 드네요..ㅎㅎ
작은 하나는 함께 출근하시는 종일반 선생님을 위해 준비한거랍니다..
선물을 주러가는 차 안에서 우리가 왜 선생님께 선물을 하는지 다시한번 이야기해보고...
무엇이 고마운지도 이야기해 보았답니다..^^
혹시나 두분 중 한분께서 일찍 퇴근하실까봐 부랴부랴 어린이집으로 갔는데
역시나 한울군네 선생님 마침 퇴근하시려고 나오셨더라구요..
정말 쬐금만 늦었으면 한울이네반 선생님 못 만날뻔 했었네요..;;
오랜만에 한울이를 만나 기분 좋은 선생님... 한울군에게 선물을 받고 더더욱 행복해 하십니다..^^
그리고....
한결군도 선생님께 쿠키 전해주었어요..
선생님 앞에서는 쑥쓰러운 한결군... 저와 함께 전해 주었답니다..^^
고마워하고, 감동 받은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니 제가 기분이 더 좋더라구요..
사실 아이들과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저에게 주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했었답니다..
고마움의 선물을 받으신 선생님들 힘내서 2학기 동안 더욱 열심히 아이들과 생활하시겠죠??
이날 위캔쿠키반죽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날씨가 무척이나 덥고 습해서 있는 반죽을 해동해서 사용하는 것도 무척이나 힘들었었거든요..
너무나 적기에 좋은 재로의 위캔 반죽이 있어 마지막 프로젝트까지 잘~~ 마칠 수있어 너무나 행복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