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암 계곡에서의 물놀이가 피곤했던 탓인가요??
아침에 문씨 아빠 출근하는것도 못보고 엄마랑 두녀석 침 질질~~흘리고
정신없이 잤답니다.
아빠왈
"너무 하지 않니? 나만 빼놓고 신나게 놀았으면서 뭣이 힘들다고
출근하는 아빠를 아무도 아는체 안하네....ㅠㅠ"
미안혀~~~영감...
오늘은 더우니 오랫만에 서점에서 룰루랄라 책이나 보고 와야겠다.
집앞에서 17-1번 시내버스를 타면 분당 서현까지 가기때문에
분당구청앞 교보문고에 가려고 한다.
지나가는 길에 한솔단지내 물놀이장이 눈에 띄네...
게다가 시원한 분수까지...
서점에서 한참을 책 구경을 하고 나오는길에
갑자기 아이들 눈에 분수대가 딱....걸렸습니다.
"엄마....분수야...여기서 내리자!!"
늘 계획도 없고 즉흥적으로 사는 삶에 익숙해진 울 아그들...
그러지 뭐~~
여긴 어디??
여긴 분당 능골공원 분수대입니다.
처음엔 높이 솟아오르는 물줄기가 무서워서 조심...조심하더니
이내 분수속으로 아주 뛰어들어갑니다.
두녀석 완전 신났습니다.
아이들은 완전 천국 만났고 엄마들은 주변 그늘에서 담소를 나누거나
책을 읽거나 돗자리 펴고 다들 자리 잡으셨어요.
신나게 놀다가 갑자기 분수가 뚝~~꺼집니다.
급 실망한 아이들...
잠깐 쉬는 타임이라는데도 10여분을 못기다리고 칭얼거립니다.
왜 물이 안나오냐구??
그러다가 한 무리 아이들이 마구 뛰어가자 녀석들 무작정 뛰어갑니다.
애들아~~어디가??
바로 옆에는 능골물놀이장이 마련되어 있다는...ㅎㅎ
이럴 줄 알고 미리 여벌옷에 튜브까지 챙겨온 엄마의 센쑤~~ㅎㅎ
수영복을 굳이 입을 필요도 없고
물이 얕아서 수아랑 수인이 정도라면 튜브없이도 그냥 놀수있는곳...
엄마 말 듣지도 않고 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가주십니다.
혹시나 해서 튜브를 챙겨가기 다행이지요.
바람넣는 기계도 준비되어 있어서 튜브 가뿐하게 가방에 쏙...넣어가지고 오세요.
분당뿐만 아니라 서울에는 더 많은 물놀이장이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성내천을 비롯해서 어린이 놀이터에도 물놀이장을 겸용한 곳이 있다고 들었구요.
작년에도 수아랑 수인이는 성남에서 공짜 물놀이장을
정말 잘 이용했답니다.
물이 깨끗해보이진 않죠? 좀 뿌옇게....ㅎㅎ
그래도 성남은 하루에 한번씩 꼭 수돗물로 물을 교체한답니다.
그늘이 없어서 잘 자리를 잡아야하니까 요즘처럼 방학기간에는 오전중에 가야
좋은자리 점령도 하고 깨끗한 물에서 룰루랄라 즐기도 올 수 있어요.
http://blog.naver.com/lee700415/90063573638
작년 능골 물놀이장에서 놀던 모습이에요..
http://blog.naver.com/lee700415/90063831323
http://blog.naver.com/lee700415/90064406678
그 외 분당 탄천물놀이장의 모습이랍니다.
더우기 이 모든것이 공짜!!!
그래서 여름이면 아이들 여벌옷과 물...돗자리...그리고 튜브까지 가방을 따로 하나 챙겨서
들고 다녀요.
언제 어디서나 더우면 물놀이장으로 쓔~~웅 하려구요.
아쉬운점은 탄천물놀이장이 월요일은 쉰답니다.
수아랑 수인이가 월요일마다 체육하러다니는데
물놀이도 함께 하면 으련만
월요일은 쉰다고하니....ㅠㅠ
<급 변경사항....능골물놀이장은 월요일에서 일요일로 휴무가 바뀌었습니다>
아이들이 물속에서 맘껏 놀 수 있는 계절이 왔어요.
여름 한철 신나게 놀수 있으니
맘껏 놀게 해주세요..
주변에 가까운 공짜 물놀이장이나 저렴한 물놀이장을 찾아보시고
도심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풍덩~~
하고 빠져들 수 있는 물놀이장이 있어서 아이들은 그저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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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장 이용안내
물놀이장 조성현황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www.e-park.or.kr/park/park06.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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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시원하게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