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10시경에 잠든 석이군..
오늘 아침엔 새벽 5시 30분경에 일어나서 저를 깨우더군요.. ^^;
일찍 자는건 좋은데, 새벽같이 일어나니.. 맨날 늦게 자는 저로써는 아.. 힘듭니다.. ㅎㅎ
요즘엔 말이 조금 늘어서
"배고파~" "배고파~" 이런 말도 잘 해요..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서 배고파를 연발하길래 바로 아침밥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생선한마리 있으면 밥 한그릇 뚝딱 하는 석이군이지만
균형잡힌 식단을 위해서 야채도 자주 먹이려고 노력중이에요.
그래서 냉장고엔 항상 볶음밥용 야채가 대기하고 있답니다.
물론 제가 다져놓은 건 아니지만... ^^;
우선 당근, 양파, 감자 다진 야채에 닭가슴살 잘게 잘라서 함께 살짝 볶아 주었어요.
그리고 백미, 현미, 흑미 넣어 만든 잡곡밥 넣어서 야채와 함께 볶아주었답니다
계란후라이 하나 얹혀 주고 싶었는데..
마침 계란이 뚝 떨어져서 아쉬운 마음 달래고 있다가..
우리 석이군의 영양간식겸 한끼 식사에 곁들이면 좋은
매일유업 상하치즈 우리아이 유기농 어린이 치즈 한장 밥위에 얹혀 주었어요.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잘라서 밥위에 가지런히 올려놓았답니다.
그냥 커다랗게 한장 올려서 먹여도 좋을 듯 해요.
밥위에 치즈를 올리면 따로 소금간을 하지 않아도 치즈의 짭쪼름한 맛덕분에 따로 소금을 넣을 필요가 없어요.
돌 이후로는 간을 해도 된다고는 하지만 석이군은 아직 싱거워서 맛 없다고 안 먹진 않으니..
굳이 간 맞추려고 소금간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해요.
조금 더 맛있게 먹이고 싶으면 이렇게 치즈 한장 얹혀주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답니다.
치즈 밥속에 넣어 골고루 비벼주어 커다랗게 한숟갈 떠 먹였어요.
요 밥을 다 먹은거 있죠~
요즘은 식욕이 왕성한 석이군이랍니다.
냠냠냠냠 하며 맛있게 뚝딱 한그릇 다 해치운 석이군이에요.
바쁜 아침에 마땅한 재료가 없다면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 꺼내서 이렇게 볶음밥 해주면 아이들 잘 먹는 듯 해요.
치즈 한장 밥 위에 살포시 얹혀주는 센스도 필요하구요.
내일은 뭘 만들어 줄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