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면 세돌이되는 우리 가은양은 얼마전까지 도장이 없었어요.
탯줄도장 만들어줘야지.... 하고 탯줄까지 고이 모셔두었었는데...
자꾸자꾸 미루다보니 벌써 34개월이라는.... ;;;
덕분에 통장도 엄마이름으로 만든 적금통장뿐이라 너무너무 미안하더라구요.
봄군 태어난지도 이제 5개월이나 훌쩍 지났고..
더이상 미루면 안될 것 같아서 그동안 고르고 고른 예쁜 수제도장으로 은남매 도장 만들었답니다 ^^
케이스도 너무 예쁘죠?^^
사실 은남매 도장은 탯줄도장으로 하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딱 눈에 들어오는 것도 없고 요즘 한창 유행한다는 포토도장을 알아보기도 했다가..
우연히 이웃님블로그에서 수제도장을 처음 알게되었거든요.
실제로 사이트도 방문해보니 정말 한눈에 쏘옥..
어느디자인을 골라야될까 고민이 될만큼 예쁜 도장이 너무 많더라구요.
이웃님의 추천도 있었고,
작은 도장하나지만 나름 의미있는 선물이 될것 같기도 해서
디자인은
해사다리 / 달사다리로 했답니다~~ ^^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있잖아요.
전래동화처럼 예쁘고 사이좋은 남매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 ♡
가은양 도장이에요~
케이스 안에는 예쁜 책갈피도 두개나 들어있답니다.
책갈피도 은근 튼튼하고 도장만큼이나 이뻐요.
디자인도 참 마음에 드는 가은이의 첫 수제도장.
봄군 도장은 예쁜 달과 별그림이 있어요.
책갈피에 언뜻보이는 각인도 너무 예쁘죠?
받아보고 계~속 만지작만지작... 얼마나 마음에 쏙들던지..
신랑하고 제것도 다시만들까 생각까지 들었다는.... ;;
케이스 외에도 예쁜 도장지갑도 주셨어요.
휴대할때는 도장지갑에~
손으로 일일이 다 작업했다는 수제도장.
크기는 검지손가락길이정도? 되는 것 같아요.
도장이 도착하고 다음날 바로 통장도 만들어주었답니다~~ ㅎㅎ
이제야 비로소 엄마가 해야할일을 다 해준것 같다는.. ^^
마르지않는 통장을 위해 자유롭게 출금할 수 있는 통장보다
자유롭게 원하는 금액을 입금하고 20세 이후엔 청약통장으로 전환되는 주택청약종합통장으로 만들었어요.
첫 통장 이야기는 조만간 또 들려드릴께요 !
통장에 찍힌 우리 가은양의 도장 ^^
은행 직원분들이
"꼬마가 넘 이뻐요~" 하시다가..
"도장은 더 이쁘네요~" 하시며 완전 칭찬 많이해주셔서 기분이 최고였던..
아이에게 뭔가 특별한 도장 만들어주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수제도장 완전 강추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