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아트파크 어린이체험관에서 이날은 아이들의 체험을 각각 다른것으로 했어요. 작은아이가 체험한 소리나는 유리콩이었어요.

소리나는 유리콩체험은 재활용 유리병을 이용해서 오소연작가님과 함께 체험을 할수가 있었구요. 아이의 사진을 미리 준비해가면

더 멋진 나만의 소리나는 유리콩이 완성되는거였어요.

젊은 설치 조각가 박예철의 유쾌한 상상으로 만들어진 조각품전시들도 관람하고

체험관으로 들어섰어요.

큰아이와 작은아이는 같은 시간대에 체험을 했는데, 오소연작가와 함께 하는 소리나는 유리콩의 방과

주혜령작가와 함께 하는 상상나무 퍼즐조명만들기는 옆방이라서 제가 오며가며 두아이의 체험을 함께 볼수가 있었어요.

오소연작가와 함께 하는 유리공예 전시와 체험 '소리나는 유리콩'

유리와 소리를 접목시켜 어린이들의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즐겁게 만들어주었는데요. 유리콩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헤드폰은 유리 콩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예쁜 소리를 내는것도 감상할수가 있었어요.

소리나는 유리콩 만들기 체험이 시작되었어요.

가장 먼저 유리병을 만났는데요.

아이의 체험이 시작되고 엄마는 여기저기 둘러보느라 바빳어요.

유리콩들로 이루어진 작품들도 아주 궁금했거든요.

센서가 있어서 앞을 지나가면 불까지 들어오는 유리콩 헤드폰이었어요.

먼저 오소연작가님이 설명을 해주시네요.

유리병이 어떻게 변신할것인지 아이가 꾸미고 싶어하는것을 존중하시면서 설명을 해주셨어요.

이렇게 모양펀치로 구멍을 낸 종이인데요.

이것을 병에 대서 색칠을 할수가 있어요.

아이들은 아무리 세심하게 칠하려고 해도 잘 안되잖아요.

물감묻은 솜을 이 종이에 대고 찍어주면 이쁜 나비가 완성이 되었어요.

다양한 악세서리들이 있어요.

그 악세서리들중에 마음에 드는것을 골라볼수가 있어요.

요런 방울은 소리가 나는것인데요.

유리병안쪽에 끼워주면 병과 부딪혀서 이쁘게 소리가 나기도 했어요.

유리병의 바닥부분이네요.

유리병 바닥부분은 이렇게 절단되어있어요.

아이들이 만질때 위험하지 않도록, 아주매끈한 마감처리가 되어있었구요.

그런데 한쪽에는 구멍이 있네요.

이게 뭘까 궁금했는데,,,,

엄마도 열심히 체험중^^

이시간에는 우리아이체험하는중에 엄마는 모양펀치를 이용해서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만들고있어요.

나비, 곰돌이, 네잎클로바같은 모양들을 펀치로 만든후에 색칠도 해주었어요.

큰아이가 얼마전부터 네잎클로바를 하나 갖고 싶다고 했거든요.

엄마가 만들어주는 네잎클로바도 의미 있잖아요^^

곁에 준비되어있던 유성펜으로 색칠을 해주니 이뻤어요.

그사이 아이는 거의 완성이 되어가고 있어요.

유리병을 모두 꾸미기를 마치고난후에 이제 소리가 나도록 만들어보는 부분인데요.

아까 유리병의 바닥부분을 또 꾸미기 시작했어요.

유리병 바닥부분은 줄로 연결해서 추처럼 달아줄것이라서 이쁘게 꾸미는것이네요.

아이의 사진을 붙여도 되는거예요.

오소연작가님도 집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붙이면 더 이쁘다고 이야기 해주셨거든요.

유리병 바닥부분을 액자처럼 매달준비도 거의 끝났어요.

그리고, 완성된 소리나는 유리콩

 이제 완성이 된것을 세워서 보았더니 이런 모습이네요.

병을 꾸민후에 병의 안쪽에 줄을 연결해서 빠지지 않도록 해주고,

병안에는 방울을 병에 닿는 부분에 넣어서 연결해주니

아주 이쁜 소리가 나거든요.

그리고, 유리병의 바닥부분의 무게가 있으니, 흔들흔들 병에 방울이 부딪히도록 소리를 나게 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요.

곰돌이가 꽃모양풍선을 들고있는것도 만들었구요.

유리병의 표면이 참 특이했어요.

불투명하게 바뀌었는데, 거칠지 않고 부드러웠거든요.

앞뒷면이 모두 다르게 꾸며져있어요.

끊어지지 않는 줄로 연결을 해서 앞면은 아이의 사진을 붙일수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주고,

뒷면은 자신이 꾸미고 싶은대로 마음대로 꾸미면 되는데,

금색종이를 붙여서 그런지

빛을 받으면 더 반짝거려서 이뻤어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아이는 사진을 찾아서 붙였어요.

자신이 만든 작품이라서 자신의 사진을 넣어야 한다고 말이지요.

이렇게 아이의 사진을 넣은 소리나는 유리병은 우리집현관에 있어요.

누군가 들어오고 나갈때도 소리를 알수가 있구요.

아빠도 너무 이쁘다고 칭찬이 자자 했어요~

아이방에 걸어도 좋고, 현관에 걸어도좋은

아이가 만든 체험물이기때문에 더 소중하고 멋스러웠어요.

이모들이 놀러오니 자신이 만든작품을 설명하느라고 아주 바빴어요.

체험을 마치고 나서도 한창을 안쪽의 전시품들을 관람할수가 있었어요.

 여름방학 가볼만한 어린이체험관이었어요.

여름방학때 미술관람도 하고, 예술가와 함께 하는 여름방학 가볼만한 어린이체험이네요.

갈때마다 새로운 체험들, 새로운 전시품들을 만나면서 우리아이의 올한해의 예술감각도 더 많이 자랄수가 있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