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쪽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학동역 근처의 한샘 논현직매장을 찾았습니다.
한샘 와이프로거로 활동하면서 받은 몇 가지 선물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한샘 5만원 상품권이었어요.
직매장 8층에 올라가면 다양한 생활 소품과 주방 소품 등이 판매되고 있답니다.
특히 지금은 썸머 핫 세일 기간이라 잘만 건지면 50%하는 제품도 만날 수 있어요.
이런 곳에 마리짱을 풀어놓으면 안되는데.. 오늘은 꼭꼭 상품권 내에서만 구입하리라.. 다짐을 하고..
다시 원래 보려고 했던 윤냥의 자질구레한 용품들을 수납할 가구를 좀 보려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이쁜 의자가 44,000원!! 악.. 이거 사면 신랑이 한소리할텐데..;;
아.. 어렵게 눈 떼고..
윤냥 책상을 만들어주었는데도 탐나는 책상 의자 세트.
죠 원목으로 된 책상과 의자 2개 세트는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55,000원이래요. 괜찮죠?
저는 옆에 토끼 귀 모양의 의자가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귀엽잖아요~^^
실은 요 방이 초큼 마음에 들었었어요.
가구로 핑크를 좋아하진 않지만, 요런 귀여움은 윤냥에게도 이쁘게 방 하나 꾸며줘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그때 토끼 의자가 눈에 들어왔나 봐요.
그리고 침대 옆의 샘키즈도.
암튼 지금은 세일기간이라, 샘키즈 낮은장과 중간장을 구입할 경우 들어가는 박스는 무조건 무료예요.
샘키즈가 할인데, 박스까지 무료라...
그냥 질렀습니다.
거실이 윤냥의 살림으로 점점 너저분해져서 TV 옆 좁은 공간에 쏙 들어갈 수납장을 찾고 있었거든요.
한샘 상품권은 문화상품권처럼 온라인, 오프라인에서도 둘 다 사용 가능해요.
가구 계약서를 쓰니, 배송은 3-4일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딱 약속한 그날에 바로 배송이 되었어요.
제가 선택한 사이즈는 늘~씬한 중간 4단장이예요.
수납박스 사이즈와 색상도 알아서 선택할 수 있다기에,
작은 박스 2개는 흰색, 큰 박스는 그린색으로 골랐습니다.^^
한샘에서 직접 배송 기사분이 나오셔서 조립까지 다 해주고 가세요.
완전 깔끔하죠? 플라스틱장은 촌스럽다는 생각이었는데, 나무 프레임에 들어가니 느낌이 새롭네요.
슬라이드처럼 슥~ 밀고 닫을 수 있고, 무엇보다 가벼워서 아이가 쉽게 물건을 꺼내고 넣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단, 플라스틱 특유의 때탐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네요.
TV 옆에 잘 들어가나 볼까요?
정말.. 꼭 맞춘듯이 들어가네요.
성격이 이상한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수납할 공간에 뭔가가 딱 들어맞으면 정말 벅찬 행복을 느낀다니까요.ㅋ
샘키즈 수납박스에 무얼 넣어두었을까요?
유냥이 요즘 배우는 튼튼영어 주니어 테잎과 CD, 책이 들어 있는 박스 2개.
퍼즐을 좋아해서 마트나 서점갈 때마다 사모았던 각종 퍼즐들.
마지막으로 제일 큰 박스에는 윤냥이 좋아하는 인형 친구들 한가득.
거실에서 아이 용품을 걷어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아이 용품을 거실장에 쑤셔넣을 수 없을때,
인테리어를 망치지 않는 요런 이쁜 아이 전용 수납장이 있다면 참 괜찮다~~~~
▲ 다른 한샘 와이프로거들의 컨텐츠가 궁금하다면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