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모기도 극성입니다.
해마다 아이들이 모기에 여기저기 물려서 긁고
덧나고 흉터지고...
되풀이되는 행사지만 어쩔 수 없는 또 여름이 찾아왔네요.
수인군은 작년 여름 휴가지인 전라도 담양 죽녹원에서
모기에 물렸어요.
산모기라서 그런가요...
흉터는 물론 가려움 증상이 일년정도 갔어요...그러니까 정확히 올 봄까지 긁어댔다는...ㅠㅠ
수아랑 수인이가 현재 살고 있는곳도
공기좋고 물 맑은 경기도 광주랍니다.
그것도 멋진 백마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아파트..
살기엔 쾌적하지만 여름만되면 지독한 산모기들...
산모기는 한번 물리면 정말 시커멓게 흉터가 남는답니다.
꽤 오래가요...
처음에는 새로지은 아파트라서 그런지 방충망 설치가 짱짱한건지
집안으로 모기가 들어오는 경우는 별로 없더라구요.
이제 아파트가 7년차가 되어가니 슬슬..
게다가 수인군의 횡포까지?? 이건 뭐니??
볼펜으로 톡~~하고 내버린 구멍이
이제는 팔뚝까지 들락날락 거린다는.....ㅠㅠ
게다가 장마가 그칠때면 일본뇌염의 극성스런 소식들...
뭐 이정도 되면 모기와의 한판 승부가 예상되죠??
살충제, 모기향, 모기기피제....등등
살충제 사용시 주의사항을 몇가지 알려드립니다.
(본 내용은 식품의약안전청 고시 내용입니다)
| 살충제 사용시 주의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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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품 사용시 주의사항>
1. 모기향 인화성이 있는 물질 근처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밀폐상태인 방에서 사용하지 않는다.
2. 액체/매트 전자 모기향 좁은 방에서 사용할때 환기에 신경쓴다.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 비염, 천식, 재채기, 두통, 이명, 구역등 나타날 수 있다. 전기가 흐르는 동안은 살충성분이 휘산되고 있으므로 사용후에는 반드시 스위치를 끄고 전기가 흐르고 있는 전기훈증살충기 열판에 직접 손을 대거나 급속으로 접착시키지 않아야하고 훈증기가 이불이나 의류등 덮지않도록 바르게 놓이도록 주의한다.
3. 에어로졸 제품 사람을 향해 직접 분사하거나 분무기체를 흡입하지 말아야하고 밀폐된 실내에서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환기... 불꽃을 향하거나 난로등 화기근처에서 사용을금한다. 피부, 음식물, 식기, 어린이 장난감등 닿지 않게하고 닿았을경우 비눗물로 깨끗이 씻는다. 관상용 물고기나 조류등에 뿌리지 않는다.
4. 벌레 쫓은 약 (기피제) 주 성분과 농도에 따라 지속시간이 다르므로 야외활동시간등을 고려하여 제품선택 눈, 입주위, 상처부위, 햇볕에 많이 탄 피부에는 바르지 않는다. 필요 이상으로 과량...장시간 사용하지 않는다. 외부에서 돌아오면 피부를 물과 비누를 이용해 깨끗이 씻는다. 의류에 뿌렸을경우 반드시 세탁한다. 속옷이나 밀폐된 장소에서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디에칠톨루아미드 함유제품은 플라스틱 안경테, 합성섬유등에 손상을 줄수있다. 스프레이를 얼굴에 직접 뿌리지 말고 손에 뿌린 후 얼굴등에 발라준다. 어린이 혼자 사용하지 못하게하며 어른들이 기피제를 뿌려주도록한다.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곳에 보관한다. 기피제 사용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다. 기피제 주성분인 DEET의 지나친 사용 (또는 삼키는 경우)은 드물게 두통, 불면, 발작등 신경 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다.
요즘 약국에 가면 아이들을 현혹시키는 캐릭터 제품들의 모기 기피제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답니다.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고 해서 어린이들에게 모두 안심하고 뿌릴 수 있는것이 아니랍니다.
약...특히나 살충제...기피제이기 때문에 더욱 더 어른들이 신경을 쓰고 관리를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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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처럼 살충제나 기피제가 아이들에게 더 위험한 이유??
간단하죠...아이들의 면역성이 더 낮기 때문이에요.
임신 중 혹은 유아기의 아이들의 뇌 신경계는 빠르게 발달합니다.
그런데 뇌를 보호하는 장벽과
몸에 해로운 이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갖고 있는 간 및 신장이
아이들은 덜 성숙되었기때문에
어른들 처럼 살충제에 대한 저항력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또 유아들은 성인보다 더 자주 숨을 쉬고
체중 대비...피부의 표면적이 더 넓기때문에
살충제에 노출되는 농도 또한 높습니다.
유아들은 살충제가 뿌려져있는 카페트..장난감등에 쉽게 노출되고
손을 빨거나 장난감을 입에 무는 행위등으로
훨씬 쉽게 살충제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생각없이 OO킬러 쭈~~욱 한번 뿌려주고
전기 훈증매트 하루 종일 꼽아두지만
성분을 자세히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성분을 굳이 안보았다하더라도 살충제...벌레를 죽이는 약입니다.
독하다는 사실을 염두해두세요..
그럼 이번에는 집에서 우리 아이들 모기에 물리지 않게
천연 모기 기피제를 만들어볼까요??
| 초 간단 엄마사랑표 천연모기기피제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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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랑 수인이랑 광동 옥수수 캠프에 갔을때 한드미 마을에서 배워온 천연모기기피제랍니다.
준비물 (재료)
페퍼민트 / 티트리 / 시트로 넬라 / 무수에탄올 / 정제수 그리고 계량컵과 담을 용기
만들어볼까요?
무수에탄올 8ml 페퍼민트 3방울 (똑..똑..똑) 티트리 3방울 (똑..똑..똑) 시트로 넬라 9방울 (뚜.......뚝) 정제수 40ml
용기에 정확한 계량을 한 후 담고 흔들어주세요!!!
참으로 쉽고 간단하죠!!
시판용 제품들을 보면 아무래도 화학물질들이 많이 들어가 있고 특히 DEET... 주 성분인 DEET는 논란이 많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식약청에서 고시한 안전 용량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드물게 뇌 신경계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
그래서 요즘 엄마들이 천연제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요.
재료중에 시트로 넬라가 벌레들이 기피하는 향이라네요.
그래서 모기기피제들을 보면 냄새가 다들 좀 비슷하잖아요.. 바로 시트로넬라 향인가봐요...ㅎㅎ
시트로넬라를 이용해서 만든 천연제품이라면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뿌려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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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들의 고민은 바로 아이들이 약해졌다는거죠...
예전에는 모기에 물려도 사실 심하지 않았고..
마당에 모깃불 피워놓고 그냥 마루에 누워서 자곤했는데..
환경문제도 심각하고 그로인한 부작용이라고 해야할까요?
점점 유전자 변형된 벌레들도 많이 나오고
아이들은 화학물질에 그대로 방치..노출되고..
아토피가 누구나 있는 국민병이 되버린것 처럼
우리의 환경이 점점 아이들을 약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환경문제에 신경써야하고
가능한 화학제품보다는 선조들이 이용했던 방법으로
천연제품에 관심을 쏟는 일도
엄마들의 의무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하~~
천연모기기피제 하나 만들고 너무 거창했나요...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엄마가 되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