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저도 임신 8개월로 들어서고..

출산병원, 산후도우미 등등 차근차근 알아봐야 할 개월수가 되었네요.

출산경험이 있더라도 진통을 생각하면 떨리기도 하고 겁도나고..^^;;

첫애가 쓰던 물건이 있지만.. 또 새로 사야하고 필요한 것이 있는지라 체크 리스트 작성해봅니다.

첫 아이일 경우라도 반드시 다 사야 한다는 것은 아니고, 준비차원에서 한 번 체크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아래 설명은 저의 주관적인 내용이니 그냥 참고 하세요~)

신생아 의류

배내 저고리는 솔직히 많이는 필요 없습니다.

병원따라서 선물로 주는 경우도 있고,

내의로도 대체가능하기 때문에 아기가 첨 입는 옷이라는 의미를 두어 기념으로 한 두 벌 정도 사는 추세입니다.

우주복이나 신생아 모자는 외출시에 필요한 품목인데요.

아기가 태어나는 계절이 추울때엔 요긴하나.. 더워질때는 입고 벗기기 오히려 귀찮더라구요.(특히 기저귀 갈기)

신생아때는 병원때문에 외출하더라도 내복에 속싸개나 겉싸개를 하니 굳이 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기저귀 관련 용품들은 천 기저귀를 사용할 때 필요한 것입니다.

일회용 기저귀를 사용하신다면 불필요한 품목!

자주 갈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빼면 세탁을 하더라도 일회용 기저귀에 비해 경제적인 것은 사실입니다.

가장 많이 필요한 것은 내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주 작은 사이즈는 65부터 시작을 하긴 하지만.. 아기가 크는 속도를 감안한다면.. 75사이즈도 무난하답니다.

* 아기 옷은 따로 전용 세제와 섬유유연제 삶는세제가 있으니 어른 옷과 분리하여 세탁하세요~

수유 기구

둘째인 저도 새로 구입할 것이 많은 수유기구 파트입니다. (첫애때도 모유수유에 실패한지라^^;;)

모유를 수유하는 경우에도 아기가 딸꾹질할때 끓여서 소독한 물을 먹인다던가 할까 젖병이 필요하답니다.

유축기는 대여도 가능하고, 보건소에서 대여 가능한 곳도 있으니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분유수유의 경우 거의다 필요하다고 보구요. (젖병, 브러쉬,집게,케이스, 예비젖꼭지)

이유식기나 조리기세트 쥬스컵 등은 아이를 키우면서 이유식할때 맞춰서 차차 구입가능하기 때문에 빼두셔도 좋습니다.

수유쿠션은 도톰한 방석이 있으시면 대체하시면 되구요. 저는 첫 아이때 엉성하지만 수유쿠션을 만들어 봤는데요.

급하게 애가 배고프다고 울거나 하면 수유쿠션을 못쓰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정작 필요할때 옆에 항상 없었어요.^^;;

침구류

 겉싸개는 보통 외출시에 이용하기 위해 구입을 하지만, 좀 커서까지 이불대용으로 쓰니 꼭 필요하더라구요.

속싸개도 많을수록 편하구요.

방수요의 경우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에게 필요한 품목인데요.

기저귀를 갈아주다가 뜻밖의 오줌세례(?)에서 이불을 보호해준답니다.

좁쌀베개는 열이 많은 아기의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기 위해서 필요한데요.

예전에  한 번 여름에 쓰는 좁쌀베개에서 쌀벌레 유충파문이 있고 난뒤부터..

좁쌀대신 다른 것을 넣은 제품을 많이 쓴다고 해요.

아기들은 어른보다 기초체온이 보통 1도 정도 높은 편이랍니다. 침구류는 자주 세탁이 좋은데요.

여의치 않다면 일광소독이라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매트리스커버와 범퍼는 아기침대를 따로 쓰지 않으면 필요없구요.

침구류에서 이불과 요가 가장 고가인데요.

저는 따로 아기용으로 사지 않았어요.

이불의 경우 두껍고 푹신한 재질이라 자칫 질식사의 우려도 있어서.. 아기 침구를 구입한 지인들도 요만 쓰더라구요. 

지금도 아기용으로 이불과 요를 따로 사지 않은 것은 잘한 것 같아요.

목욕. 위생용품 

욕조는 희성군 출산때보다 다양하고 좋은 제품이 많더라구요.

온도계가 같이 부착되어 있고, 물빠짐 배수구가 있는 것으로 구입하시면 좀 더 편하게 목욕시키실 것 같아요.

분통이라고 적어놓긴했는데..

예전에는 아기 엉덩이에 허옇게 밀가루처럼 바르는 것이 좋다고 했지만

지금은 땀구멍을 막거나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안쓰는 추세랍니다.

바스와 로션은 알레르기나 아토피가 있는 경우 주의해서 구입하세요.

희성군도 피부가 약하고 아토피도 있어서.. 관련 책을 많이 구입해서 읽었는데요.

바스 따로 쓰지 않고 깨끗한 물로만 씻기고, 목욕시에 피부가 건조해지니 로션을 충분히 발라서 보습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수건은 처음부터 많이 살 필요가 없어요.

보통 아기용품을 하나씩 구입하면 판매처에서 선물로 손수건을 한 장씩 준답니다.

손수건은 아기침을 닦는 턱받이나 모유패드를 대신해서 쓸 수 있으니 요긴한 품목이예요. 

체온계는 전자식으로 된 귀체온계를 보통 많이 씁니다.

욕조에 온도계가 따로 없는 경우 귀체온계로 재어도 되더러구요.

다른 것은 눈으로 보고 구입하시더라도 체온계는 인터넷이 확실히 싸긴 쌉니다.

발육기구 및 기타용품

저는 첫아이때 쓰던 것이 있어서 이 부분에서 많이 절약할 것 같아요.

흔들침대나 바운서는 모양은 좀 다르지만 기능은 비슷한데요.

몇 개월 잠시 쓰는 용품인 대신에 가격이 고가이기 때문에.. 유축기처럼 대여를 해서 쓰는 것도 절약방법입니다.

보행기는 허리에 힘이 생길무렵, 변기는 빨라도 18개월부터 구입하면 좋은 품목이라

당장 구입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카시트의 경우도 고가라서 엄마들이 인터넷 중고물품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얼마전 방송에서 중고 카시트의 경우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기에.. 꼭 새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유모차나 카시트나 꼭 비싸다고 좋은 것은 아니니 신중하게 구매하세요.

침대 구입에 관해서는 의견이 다양합니다.

저는 비추천하는 품목인데..

부모가 침대생활을 하는 경우나 첫 아이가 있는 경우에는 격리가 필요하므로 있는 것이 편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일단 통상적으로 알려진 것을 중심으로 설명드렸는데..

이 외에도 아기를 키울 때 있으면 편한 기능성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실정입니다.(범보의자, 아기식탁)

 은나노, 항균, 유기농 등의 성분으로 두배 또는 세배이상의  제품이 나오지만,

일반적인 제품을 써도 아기는 똑같이 건강하게 잘크니 현명하게 구매하시길 바라요.

위에 나와있는 것들 중에 당장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많으니 차근차근 살펴보시고 알뜰하게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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