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엽이가 낮잠자는 한가로운 오후예요.;;
승엽이가 감기에 걸려버렸답니다. 콧물이 줄줄줄... 흐르고 있어요
아기들은 아프면은 짜증이 심해지는거 같아요;; 승엽이도 오늘은 짜증작렬이랍니다.;;
밥도 조금밖에 안먹네요. 아프긴 아픈가봐요 ㅠㅠ 그래도 워낙에 먹성좋은 아이라서..
조금은 살이 빠져도 될꺼 같기도해요.. 승엽인 얼마전에 몸보신 제대로 했답니다.
밥위에 개고기 올려주니 잘먹던걸요;; 개고기인지 닭고기인지 모르겠죠?
맛있는지.. 밥위에 올린 개고기만 손으로 집어먹었답니다...(아하하하하;;)
서프라이즈 베이비라는 ㅋㅋㅋㅋㅋㅋ
개고기로 몸보신도 했는데, 감기걸려서 속상하네요.
빨리 떨어지길 바랄뿐이죠 뭐.. 애들은 한번씩 아프니까요 ^^
승엽이는 체리를 좋아하지만, 자두에 비해서 양도 작고 가격은 2배나 비싸서 이번에는 자두를 사왔어요 ^^
승엽이는 다 좋아해요 ~
자두먹다 기분좋아서 흔들흔들 하는 승엽이...
통째로 줘야지만 먹어요.. 껍질벗겨서 잘라줬더니 바로 퉤!하고 뱉던걸요;;
자두는 베어먹어야지 제맛이랍니다.
욕심이 많아서 양손에 하나씩!! 뭐든지 두개를 줘야해요.... 이런거 보면은 엄마를 닮은듯;
오물오물 냠냠 참 맛있게 먹죠?
승엽이는 턱받이를 해줄 필요가 없어요.
워낙 야무지게 먹어서,,,,;;; (자식자랑중?ㅋ)
수박도그렇고 메론도 그렇고 흘리질 않는답니다. 무조건 한입에 쏘~옥!!!ㅋ
양손에 하나씩 쥐고 있으니 뭘 먹을까 고민되나봐요 ㅋㅋ
이거보고, 저거보고,
두개는 동시에 먹을수 없으니 선택해야겠죠?
결국 먹던걸 택했어요.
맛난걸 주니 기분이 좋아졌나봐요...ㅎ
찡그리고 웃고 흔들흔들 춤까지 추네요.. 아~ 이래서 부모는 자식이 먹는것만 봐도 배가 부른가봅니다.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오버하면서 먹고있어요.
카메라를 의식하면서 말이죠.
어릴때 하도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이젠 카메라앞이 편한가봐요.
16개월인데 ㅋㅋ 벌써 카메라좋아해서 어쩔까요?ㅎ
열심히 먹고 있는데 옆에서 아빠가 하나 달라고 하네요..
"승엽아 아빠 하나주세요~ 아~~~"
그러자 먹던걸 주는 승엽이..
새거는 절대 안준다죠.. 그러니 아빠가
" 니가 먹던거 말고 이거 이거 새거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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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엽이가 한 선택은?
새거도 한입 먹는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욕심이 엄청납니다.^^
자두는 껍찔채 먹으면 많이 신데, 그래서 그런지 다 먹지도 않고 아빠한테 줬어요.
승엽이가 먹는걸 아빠나 엄마 다른사람에게 준다는건..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르거나, 맛이 없다는 증거랍니다.ㅋㅋㅋ
16개월이 되니 이제는 의사표현도 확실해졌어요.
승엽이는 오버쟁이에 엄살쟁이랍니다.ㅋㅋㅋ
밥먹다가 먹기싫으면은 고개를 절레절레 아주 강력하게 흔들구요~
어디에 부딪히기하도 하면 온갖 인상을 쓰면서 아도 아닌 '오오오~'하면서 아프다는 표시를 하거든요 ^^
이젠 다컸네요 다컸어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