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아들들이 벼르고 있던 슈렉 포에버!!
그러나 아빠는 영화보러 가서 번번히 다른영화표를 끊어주시고~
할 수 없이 아빠 없을때 내가 데리고 가서 보여주셨다는.....
슈렉 포에버-
슈렉이 아름다운 공주 피오나와 겁나먼 왕국을 구해낸 이후.
그들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과연 슈렉에게도 모두가 바라던 해피엔딩이 올까?
한 가정의 평범한 아빠와 남편으로 반복되는 일상에 따분함을 느끼던 슈렉은 마을 사람들에게 겁을 주고,
진흙 목욕도 실컷 하던 자유로웠던 시절을 꿈꾸게 된다.
‘단 하루라도 자유로워진다면 죽어도 한이 없겠어’라며, 단 하루의 일탈을 꿈꾸던 슈렉은 ‘겁나먼 세상’을 차지하려는
악당 럼펠의 그럴싸한 계략에 속아넘어가 ‘완전 딴판 겁나먼 세상’에 떨어지고 만다.
완전 딴판으로 바뀌어버린 세상에서 절친 동키는 슈렉을 미친 괴물 취급하며 줄행랑 치고, 단 하나의 사랑 피오나는 하이킥을 날리고,
장화신은 고양이는 더 이상 장화를 신지 않는 D라인의 고양이가 되어 있다.
친구들과 왕국, 그리고 하나뿐인 진실한 사랑을 되찾기 위한 슈렉의 마지막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도 나름 영화에 심취해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율찬군이 전사가 된 피오나와 슈렉의 만남쯤에서 부터 심사가 뒤틀리셔서 짜증을 내기 시작해
더이상 볼 수 없는 지경이 되어 상영관을 나와야 했다는......
피오나와 슈렉의 키스신을 보지 못한것이 못내 아쉬움. ㅡ.ㅡ;;
아더와 미니모이 2 : 셀레니아 공주 구출 작전
영화에 대한 해설이나 줄거리도 없음.. 리뷰만 있을 뿐 영화정보 전무함.
화려한 그래픽, 재미 있는 케릭터들... 거기에 비해 완죤히 부실한 내용
지루하고 사건의 전개가 전혀 없음.
무슨 일이 터지기를 바라다 끝나버린다는.... 허무함을 이루 말 할 수 없음
그리고는 3편에 이어진다고 했다네.... 쿨럭;;
이 영화 역시.... 3분의2쯤 봤을때 율찬군 심기 불편해지는 바람에 또 상영관을 나와서 출구에서 대기함.
큰아들 한테 어떻게 끝났느냐 물으니 3편에서 이어진다고 하더라는.... ㅡ.ㅡ;;
작은아들은 시작하고 조금 있다가 코까지 골며 주무심..
왜 잤느냐고 물으니 심심해서 잤다고...... ^^;;
신랑 없이 아이들만 데리고 영화보러 가 본 적은 처음이였다.
영화가 별루 였다고 해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것에 더 큰 의미가 있는 주말이였다.
큰아들이 6학년이 되면서 이제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더 자유시간이 없어질것 같다는 생각에
자꾸만 시간이 날때마다 의미 있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