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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 주인공 백야(박하나 분)가 결혼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했다./MBC 방송캡처 |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임성한의 저주'가 또 한번 시동을 걸었다. 이번 주인공은 다름아닌 주인공 백야(박하나 분)다.
결혼을 앞두고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며 위기를 맞은 '압구정 백야'의 여주인공 백야의 어이없는 사고장면은 실소를 자아내기 충분했다. 갑작스러운 전개가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에 출연하면 예외없이 죽음을 맞이한다는 '저주'의 복선인지 시청자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S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 최준배, 극본 임성한)에서 장화엄(강은탁 분)과 선짓국 데이트를 즐기고 집으로 귀가하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하는 백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백야는 장화엄과 아침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유리에 반사된 빛에 인상을 찌푸렸다. 그는 갑작스럽게 시야를 가려 자신에게 돌진하는 차를 보지 못했고 운전대를 잡고 있던 백야는 큰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방송 말미 백야는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었고 '임성한의 저주'를 또 한번 상기시켜 안방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앞서 백야의 오빠로 출연한 백영준 역의 심형탁 또한 불의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어 드라마에서 일찍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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