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방송된 MBC ‘태왕사신기’ 19회에서 화천회가 자신의 부모님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지니는 처로(이필립 분)와 함께 기하(문소리 분)를 만나기 위해 천지신당으로 향했다. 기하는 자신을 향해 달려들어 공격한 수지니가 동생임을 알아보고 공격을 피하지만 수지니를 구하기 위해 달려든 처로는 심장에 불을 입고 만다.
“불을 붙일 줄을 알지만 끄지는 못한다”는 기하의 말에 처로의 심장에 붙은 불을 끄기 위해 손을 덴 수지니는 정신을 잃고 기하를 향해 불의 힘을 휘두르게 된다. 흑주작의 힘이 발현 된 것.
연모하는 마음을 품은 담덕에 의해 죽을 운명을 타고난 새오의 현신인 수지니는 기하와의 대결을 통해 자신이 주작의 주인임을 깨닫고 스승인 현고(오광록 분)에게 “스승님에게 날 죽이게 할 순 없어요. 죽이고 나면 평생 울거잖아요”라며 떠날 결심을 하게 된다. 수지니는 눈물을 숨긴 채 담덕과 슬픈 이별을 맞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태왕사신기 19회는 시청률 조사기관 TNS 미디어 코리아 조사 결과 31.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켰다.
황유영 기자/www.reviewstar.net
신선한 뉴스 리뷰스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