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이하늘은 그동안 방송에서 밝힌 적 없는 자신의 인생사를 밝혔다. 17세 때 학교를 그만둔 이하늘은 그 이유에 대해 “집안 형편이 어려워 어린 마음에 돈을 벌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이하늘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머니가 자신과 동생을 키우셨다고 밝히며 “집안 형편이 어려워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하늘은 “장학금을 받아도 생활비나 기숙사비가 들어가 할머니에게는 부담이 되었을 것”이라며 “주말마다 집에 가면 할머니는 내가 좋아하는 반찬을 만들어주셨는데, 어느 날 미리 말을 하지 않고 집에 갔더니 반찬이 형편없었다”고 전하며 그로 인해 집안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이하늘은 어린 마음에 돈을 빨리 벌어야겠다고 생각해 학교에 나가지 않기 시작했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할머니에게 가장 큰 불효를 한 것같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DJ DOC의 정재용이 함께 출연해 "이하늘은 잠적을 해도 꼭 찾을 수 있는 곳으로만 간다"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리뷰스타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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