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의 개봉일인 1월 16일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이제 몇시간 안남긴 16일. 극장에 가서 관람하실 분들의 고민중에 하나가 바로

겨울왕국, 자막과 더빙중 어떤걸로 봐야될까요?

개인적인 대답은 둘다 보세요! 지만

그래두 굳이 하나로 추천을 하자면 어떤걸 해주고 싶나요 라고 물으면

도움이 될만한 주관적인 평들을 써보고 싶었어요

더빙과 자막의 입장에서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까요 :)

 

가장 먼저 OST 측면에서의 비교!

원어로 듣는 OST와 더빙 OST는 동점입니다! :)

아이돌가수나 그냥 일반가수가 아니라

뮤지컬 배우분들이 직접 불러주신 곡들인지라 그 느낌이 고스란히 묻어있습니다.

이 부분이 정말 다행인것 같아요

겨울왕국에 있어서 OST는 생명줄이기 때문이죠.

첫곡인 <얼음심장(Frozen Heart>

어린 안나가, 그리고 자라난 안나가 불러줬던

<눈사람만들래?(Do you Want build a snowman>,

성문을 열고서 불럿던 <태어나 처음으로(For the First time Forever>,

한스와 만난 안나가 샤랄라하게 불러준 With you~!<사랑은 열린 문이라는걸(Love is an opened door>

영화를 안본분도 다 안다는 렛잇고! <다잊어(Let it go)>

여름을 좋아하는 울라프의 노래 <여름에(In Summer)>

트롤들이 열어주는 결혼식이야기 <Fixer Upper>

영화속 음악때문이라도 고민하게 되는 겨울왕국

더빙도 노래를 참 잘불러주셧습니다!

단지 아쉬운건 더빙에서 배우분들이 씹어주시는 OST 가사가

자막보다는 흡입이 약한편이에요

원곡 자체가 아무래도 영어로 만들어졌던 그 라임에 맞춘 곡이었을태니

당연한 결과겠지만요

 

연기에서 오는 흡입력

요거는 더빙쪽이 130%정도 좋습니다.

한국인의 정서는 한국말을 들을때 표현이 잘되는 편이지요

자막으로, 텍스트로 전달받는 대사보다는

바로바로 느껴지는 대사속에 느낌이 더 와닿는 편이니까요

특히나 어린 엘사와 어린 안나의 이야기속에서 이부분이 특히 튀엇던거 같아요

 

 

수많은 이들을 엘사 덕후로 만들었던 그 노래 Let it go와 머리 풀어헤치기!

움짤의 출처는 http://blog.naver.com/rmfls0421/202066090  요기 블로그 입니다 감사합니닷^^

 

각 캐릭터의 싱크로율 면에 있어서는

역시 자막이 훨씬 앞서 나갑니다.

특히나 대사없는데 대사있는(?) 스벤(정확히는 크리스토프의 자체더빙),

겨울왕국 최고의 귀요미 마스코트 울라프는 자막이 300%인것 같아요

나머지 캐릭터는 비슷비슷합니다.

비슷한 정도만 와도 더빙이 얼마나 훌륭한지 알수있겟죠?

 

대강적인 결론을 내리자면

좀더 깊이 있는 겨울왕국을 원하신다면 자막입니다.

본래 애니메이션은 자막이 진리라고 하죠?

그리고 편히, 그리고 쉽게 겨울왕국을 즐기시고싶다면 더빙이구요

박혜나배우님을 비롯한 뮤지컬배우들의 놀라운 더빙을 보실수있습니다.

트롤들의 집단합창 <Fixer upper>이라는 곡은 더빙판이 더 좋았어요

뭐, 어느쪽을 선택해도 후회하지 않을 애니메이션이 요 프로즌이 아닌가 싶네요

 

배우님들 하나하나가 전문 성우분들이시니

믿고 보셔도 좋아요

차후에 4DX도 확인하고 싶네요

아! 일반디지털과 3D중에서는 단연 3D입니다.

영상미가 아주 좋아요. 그리고 보너스로 틀어주는 <말을 잡아라>라는 미니영상도

3D효과가 들어가있기때문에 3D로 관람하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울라프 ♥

영화가 전체적으로 너무 좋았어요

바른 생활, 절제된 생활을 요구받았던 엘사가 엘사다움을 찾았을때의 그 매력도 너무 좋았고

우월한 엘사 안나 자매는 물론

깨알같은 크리스토프, 스벤, 울라프와 기타 캐릭터들도 좋았구요

웃을 포인트가 많으면서도

무게를 잃어가지 않는 다는 점에서 칭찬할만한 애니메이션이었어요

 

'진정한 사랑의 행동만이 얼음을 녹일수있다'

그들이 보여주는 사랑의 모습은 과연 어떨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아 사랑스런 울라프 ㅋㅋㅋㅋㅋㅋ

여름을 좋아하는 눈사람이라는 생애듣도 보도 못한 문화적충격이 휘감싸는.

그렇지만 두 자매의 우애의 상징이기도 한 울라프. 겨울왕국에서 그 몫을 톡톡히 해내주는데요

영화한번 보고 오시면 헤어나오지 못하실 거에요

+추가 보너스!

따끈따근한 뉴스인데요.

 

디즈니 친구들이 영화속 곳곳에 숨겨져있다고 합니다.

영화볼때는 몰랐는데 얘기를 들으니 한번더 재관람해야될 이유를 얻게 되는거 같네요

아래는 페이스북유저들이 찾아낸 영화속 매칭포인트에요

 

슈가러시 그 귀엽던 꼬맹이가 생각나네요 :)

저어기 숨어있는 미키 피규어

자막과 더빙중 골라서 보시면 되겟지만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은 자막보다는 더빙이 상영관이 많으니

시간에 맞는 쪽을 먼저보시고 꼭! 다시한번 재관람을 해보세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눈사람만들래? 올리구 포스팅은 마무리지을게요 > <

살짝 눈물이 핑돌것 같았던 장면이었죠.

안나의 맘과 엘사의 맘이 같지만 다른길을 걷게된.

같은 작품이지만 묘하게 다른 느낌으로 영화를 보고 나오실수있을거에요

행복한 저녁되세요 흰둥이었습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