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부진과 밥 안먹는 아이 :: 나만의 개선방법
4살된 꿈틀군은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아이에요.
18개월 이전에 알레르기 반응이 올지 모르니 가려서 먹어야된다라는 말을 듣고
음식을 무지 조심조심먹었던 내 행동에 지금은 무척 후회하고 있죠.
생각해보니 지금 잘먹는 음식들이 18개월 이전에 맛보았던 것들이더라구요.
두뇌에 좋은 견과류는 만져보지도 않고, 오징어를 포함한 해물류는 쳐다보지도 않아요.
일전에 매운탕집에서 미꾸라지 튀김을 먹었는데...
울 조카는 이리 잘먹는것을 꿈틀군은 쳐다보지도 않더라구요.
조카를 통해 음식가리는것이 눈에 확확 보이니 아주 속이 더 뒤집어지더라구요.
몇개 먹지 않는 야채도 약간 물컹거린다. 싶으면 바로 뱉기 일수이니..
까다롭게 굴지말라는 말을 참 많이 하는거 같아요.
이렇게 먹어본 음식들로 소량만 먹으니 좋은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기회가 줄어들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잔병치레도 많이 하더라구요.
환절기마다 감기는 달고 살고, 밥양이 적어 장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응가할때 무지 힘들어했어요.
텔레비젼에 나오는 아이들은 다들 그리 잘먹던데...
대체 왜 우리 아이는 저 먹보식성을 타고 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하루에 몇번씩은 했어요.
이렇게 생각만 하다가는 답이 안나올꺼 같아
주변분들에게 조언을 얻어 하나씩 하나씩 몸으로 실천해봤어요.
제일 먼저 제가 한일은 달달한 주전부리를 제철간식으로 바꿨어요.
요즘 제철간식으로는 밤, 고구마, 감 등 을 주면 좋다고 해서
시엄마한테 공수해오고, 시장에서 좋은놈으로 사다 열심히 챙겨먹이고 있어요.
두번째로 한일은 안좋아하는 반찬도 좋아하는 반찬이랑 함께 꺼내줬어요.
안먹는 반찬은 잘 안해주게 되더라구요. 그러면 안되겠다 싶어
아이 반찬 중에 두개는 좋아하는 반찬, 한가지는 안먹는 반찬을 만들어
조금이라도 맛보게 하고 있어요.
오늘의 식단에서는 무슨반찬을 안먹을까요??? 바로바로 감자에요.
맛있는 감자를 안좋아하더라구요. 물컹거리는 식감때문인지. 밋밋한 맛때문인지..
입도 안되길래.. 국과 함께 조금조금 맛보게 했어요.
입맛이 없으면 이남아 먹던 밥도 안먹을꺼 같아
면역력개선과 식욕부진, 위장질환개선에 도움이 되는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 흑마늘 진액14을 먹이고 있어요.
지금 40ml 30포 들어있는 한상자 다 먹고
두번째 상자를 먹이고 있는데요.
남해산 유기농 마늘중에서도 당해년도 최상등급인 1등급 마늘만을 사용하여 가장 우수하나 진액을
27일 이상 장기저온 숙성공법으로
1등급 유기농 마늘 이외에 어떤 원료도 첨가하지 않은 1팩당 유기농 흑마늘 6 ~ 7알이 들어간 고형분 14%의 순수한 흑마늘 진액으로
효능 떨어질까봐 시간 맞춰서 저녁시간 하루 1회 먹이고 있어요.
먹이면서 조금씩 조금씩 변화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일주일에 2번 힘들게 보던 응가를 일주일에 3~4번으로 횟수가 늘어나고
변의 모양도 늘씬하게 잘 빠진 건강한 응가로 힘들이지 않아도 수월하게 보고있죠.
배속에서 장순환이 잘되니 저절로 밥의 양도 늘더라구요.
어른 숟가락으로 한숟가락 조금 넘는양 먹을때는 한참 걸리더니
지금은 이전보다 많은 밥양을 숟가락 잡고 입 쫘악쫙 벌리면서 밥 떠 먹는 모습을 보면서
몇번을 볼에 뽀뽀하는지 몰라요.
예전에는 밥먹으면서 소리지르기 일수였는데 지금은 넘 편하고 좋아요.
초반에는 흑마늘이라 냄새와 색깔 때문에 잘마실까 하는 걱정이 들기는 했지만
약 3일정도 살살 달래서 먹이고 나니
이젠 모 일반 음료마시듯 벌컥 벌컥 아주 잘 마시고 있어요.
아이들 잘먹고, 잘싸고, 잘자면 걱정 없잖아요.
엄마의 지성과 부지런함으로 탄탄하게 면역력 키워 튼튼한 아이로 키우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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