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아이들이 뭔지 관심도 없었는데, 이제는 서로 꺼내보겠다며 아둥바둥하는 중이랍니다.
사실 둘째의 경우는 먹이지 않아도 알아서 먹는 편이었지만,
첫째는 유치원 생활을 하면 더 먹을 줄 알았더니 식욕부진으로 서서히 먹는 양이 되려 줄어드는 것이었죠.
유치원 생활을 가만 살펴보아도 큰 문제는 없었는데, 서서히 양이 줄더니
평균 이상이었던 키와 몸무게는 서서히 중하위권을 밑돌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손을 놓을 수만 없었어요.
이번에 소아과 다녀왔다가 성장을 살펴보았는데
호야가 성인이 되었을때에 예상키는 아빠보다도 작았으니...
밥 안먹는 아이라 어떻게 하면 소아 식욕부진을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했죠.
아이가 잘 먹어야 몸으로 영양이 흡수가 되면서
튼튼하고 건강한 성장을 이루는거 아니겠어요?
우선 식욕을 상승시키는 것이 저에겐 가장 큰 미션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선택하게 된 '풀마루 아이만을 유기농흑마늘진액14'
맨 처음에는 특유의 향이 거슬렸는지 항상 향을 맡아보고,
얼굴을 찡그리며 반은 제가 먹으라고 하니 억지로 먹는 시작을 해왔지만요.
지금은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하지 않아도 ' 호야 먹을까? ' 하면 네! 라고 큰소리로 외치며
홀짝홀짝 잘 먹는 아이가 되었어요. ^^
어린이(소아)의 경우 신경성 혹은 질병으로 인해서 식욕부진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호야의 경우 큰 질병도 없었고, 동생이 생긴 뒤부터 신경을 많이 썼던 것이 이유가 되었을지 몰라요.
그래서 더욱 사랑해주고자 노력했고, 아이와 밤마다 책 한권씩 읽으며 큰 아이에게 투자하는 시간을 늘렸죠.
그리고 틈틈히 하루에 꼬박꼬박 풀마루에 도움을 받았고요.
호야는 이제 먹는 것을 자랑하기도 해요.
'아빠, 엄마 나 오늘 유치원에서 OO 먹었다~, 우유도 1병이나 마셨어!' 라고 하면서 말이죠.
요즘 풀마루아이만을도 얼마나 먹는지 하루에 1포정도만 먹어도 고맙다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기본 2포, 많으면 더 먹으려고 해서 말리고 있는 중이에요...;;;; 상황이 대 역전!!
이전에 1주차,2주차,3주차 리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호야는 식욕부진으로 인해서 음식에 흥미가 없고 밥 안먹는 아이라
아침마다 일어나기 힘들어했고, 밤새 코피를 쏟은 일도 있었어요.
다양히 많은 잔병치레는 없었지만 걱정을 끼치는 것은 마찬가지....
그치만 조금씩 조금씩 먹는 양이 늘어나는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평소 집에서는 잘 먹는 것은 물론이고,
외식을 하러 갔을때에도 돌아다니는 것보다
이렇게 앉아서 먹는 시간이 길어졌다는거죠.
자기가 주어진 양만큼은 다 채워져야지만 일어서는 호야
이전에는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피자에 텐더까지 다 고루고루 챙겨먹더군요.
그리고 힘이 남아도는지, 청소까지 도와주는 고마운 아들..!
기운나서 고마운데 엄마의 기운까지 더해주니 시너지 효과 만점이네요. ^^
생각보다 이제는 스스로 잘 먹어주고 양의 변화가 생기다보니 저는 만족해요.
그동안 속 끓이던 식욕부진과는 서서히 멀어지는 것 같고,
밥 안먹는 아이가 이제는 먼저 '배고파' 라며 음식을 뒤지는 모습도 사랑스럽네요.
건강하고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앞으로도 더 변화가 있는지 리뷰로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