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 상쾌 통쾌 :: 신나는 카약킹 1일 투어 -1-
오늘은 카약킹 투어를 하는 날이다.
방비엔의 쏭강을 거슬러 올라가 상류에서 부터 카약을 타고
여행자 거리가 있는 하류까지 내려오는 하루 일정의 코스이다.
물론 하루종일 카약만 타는건 아니고
몇가지 다른 프로그램들이 포함되어진 투어가 되겠다.
전날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폰 트래블을 찾았더니 내일 단체손님 때문에 투어가 Full 이란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몇 군데의 여행사를 찾아보고 카약킹 1일 투어를 신청했다.
카약킹 1일 투어에는 우선 카약킹, 동굴탐험, 코끼리 사원 방문, 점식식사 등이 포함되어 있고
가격은 85,000 낍 (한화 11,500원 정도) 이다.
이 가격에 점심까지 포함된 1일 투어라니 .... `
아! 라오스 정말 사랑스럽다 ㅜㅜ
숙소에서 나와 여행사로 가는 길
뭔가 특이한 행렬을 발견했다.
왠지 라오스 결혼식의 한 장면 같지 않나요 ???
멋진 웨딩카에 앉아 있던 신랑
ㅎㅎㅎ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축하를 해주는 사람들까지 ...
아마도 결혼식장이나 신부의 집으로 향하던 길이 아닐까 ???
아침부터 라오스에서만 볼 수 있을법한 특이한 장면을 보니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왠지 오늘 투어 기대가 되는데 ~
여행사에 도착하니 카약이 실린 우리의 투어차량이 보인다.
오늘 함께 하게 될 팀은 나와 세원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유럽인들이다.
방비엔의 여행자 거리를 떠나 한참을 달려 우리는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 같은 곳에 도착했다.
아... 방비엔의 경치는 정말 예술이구나...
한폭의 그림같지 않나요 ???
이런 곳에서 살아야 하는데 ...
카약킹 하는 바람에 상태가 안 좋은 카메라를 방수팩에 넣고 같더니
사진들의 상태가 영~ 메롱이네요 ㅜㅜ
정말*100 아름다운 곳이었는뎅 ...
바로 앞 강가에서 헤엄치고 놀던 오리 커플
오늘은 왠지~ 니들이 부럽구나 ^^
앗~ 한 여자아이가 나무를 짊어지고 강을 건너오고 있다.
험한일을 왜 남자들이 안하고 ...
이번엔 더 작은 여자아이가 강을 건너려 한다.
이런... 위험해 보이는데 ...
이 동네 남자들은 다 모하는 거니 ???
요렇게 생긴 다리를 건너면 마을로 들어갈 수 있다.
마을 입구에서 한참 무언가를 채취하고 계신 아주머니
한 총각은 열심히 빨래를 ㅎㅎ
이 동네 아무래도 이상해 ...
남녀의 일 분담이 바뀐거 아닌가요 ???
가이드가 말한 오늘의 일정을 들어보니
오전에는 통굴탐험과 코끼리 사원을 방문 한다고 한다.
카약킹은 점심시간 이후부터 고고씽 ~
마을에 도착하니 열심히 식사중인 동물들이 보인다.
꼬마돼지와 오리, 닭들이 보이네요 ㅎㅎㅎ
돼지들 넘 귀엽지 않나요 ???
열심히 집을 짓고 있던 동네 남자들의 모습도 보이고
마을을 조금만 벗어나면 이런 멋진 길들이 펼쳐진다.
간만에 대룡씨 사진한번 찍어주시고 ~
이번엔 살짝 클로즈업~~ 해서 ...
그나저나 대룡씨 너무 딴짓하신다.
얼렁 따라가야지 !!!
드디어 도착한 첫번째 목적지
요기서 동굴탐험을 한다는데
WATER CAVE ??
설마 물속에 동굴이 ??
물 색깔이 참 이쁜 곳이다.
쪼기~ 물과 바위 틈사이로 튜브를 타고 들어가면 동굴이라고 한다.
흐미 ~
우리보다 먼저 도착해 있던 중국 관광객들
저 분들이 먼저 들어간다고 한다.
잼나게 잘 구경하고 오세요 !!!
순서를 기다리며 시간을 때우는 우리 팀들 ...
이넘의 오리들은 아주 이곳이 천국이구나 ~
근데 왠지 저기 들어가기가 쫌 싫기도 하다.
ㅋㅋㅋ
들어가지 말까 ?
하지만 우리 팀에서 가장먼저 앞장서서 들어간 대룡씨~
아주 신나셨다.
대룡씨의 저 렌턴은 여기서도 빛을 발휘하는 구나 ... ㅋㅋㅋ
튜브를 타고 줄을 잡고 동굴을 따라 들어가다 보면 어느정도 후에 땅이 나타난다.
거기서 부터는 걸어서 동굴구경을 시작한다.
구경을 마치고 다시 세상밖으로 나온 대룡씨
오늘 하주 호강하시는군요
얼굴에 천연 진흙 팩까지 하시고
동굴탐험을 마치고 우린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
볶음밥과 닭꼬치, 그리고 먹음직스런 바케트 빵이 준비된 점심식사
이거 생각외로 푸짐한데 ^^
이제 다시 출발 ~
이번엔 코끼리 사원으로 이동하는데
같은 마을안에 있기때문에 조금만 이동하면 된다고 한다.
이곳이 바로 코끼리 사원
엄청나게 큰 사원은 아니고
작은 동굴안에 있는 사원인데 코끼리님이 계신다고 하네요 ^^
환한 미소를 짓고 계신 소박한 부처님 상도 보이고
누워 계시는 부처님도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코끼리 님 ~~~~
인위적으로 만들어진게 아니고
오핸 세월의 흔적으로 자연스럽게 이곳을 지키고 있는 코끼리 형상의 돌
진짜 코끼리 많이 닮았당 ...
코끼리 사원을 나오며 한컷~
라오스 방비엔의 자연은 정말 끝내주는구나 ~
앞으로도 이 아름다움이 잘 지켜져야 할텐데 ...
다리를 건너 다시 차가 있는 곳으로
이제 카약킹의 시작이구나 ~
레프팅은 몇번 해봤지만 카약은 처음인데
잘 할 수 있겠지 ???
오늘의 하이라이트 카약킹과 점핑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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