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여행/스타벅스] 카오산로드의 특별했던 스타벅스, 노오란 건물과 그린빛 스타벅스 로고가 잘 어울리는 그 곳
방콕 여행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카오산로드! (카오산로드 포스팅은 여기 클릭 !)
카오산 로드의 중심거리 양 옆으로 있는 작은 골목들엔 카오산로드 거리의 분위기와는 너무 다르게 느껴지는 레스토랑나 카페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한곳이 바로 카오산로드의 스타벅스예요. 여행을 많이 다녀보진 못 했지만 그곳에 가면 스타벅스는 꼭 한번쯤 들러보고싶은 ㅎㅎㅎ
전 세계 어디서라도 쉽게 만날 수 있고, 그 지역의 스타벅스는 어떤지 궁금하거든요.
카오산로드 초입에 있는 트루커피에 들어갔다가 자리가 없어 되돌아 나온 후 좀 더 걸어 스타벅스로 가기로 합니다.
저~~~ 뒤 하늘 중간쯤 스타벅스 로고 찾으셨나요? ㅎㅎ
바로 요기, 센트럴 포인트 프라자에서 몇 걸음만 더 가면 있어요~
관심을 갖지 않고 그냥 가운데 길로만 죽~ 걸어가면 찾을 수 없으니 양쪽을 많이 두리번 거려보세요. 아님 하늘을 쳐다보심 간판이 주르르~ : )
오옷.. 카오산의 스타벅스는 방콕답게 건물색이 옐로우! 분위기도 참 특이하죠?
그린빛의 스타벅스 로고와 참 잘 어울리는 건물 색이예요. 2층은 미술관이라 들었는데 올라가보진 않았어요.
화장실은 유료! 5바트 되겠습니다. (우리돈 약 200원) 방콕의 공공화장실은 대부분이 유료더라구요. 쇼핑센터나 호텔 등은 당연히 아니구요.
대체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에서 잘 이용했는데 이곳만 유일하게 유료로 이용했어요. 갑자기 왠 화장실 이야기...ㅋ
한쪽에선 이렇게 웨딩 촬영을 하고 있더라는~ 방콕 사람들에게도 이곳은 특별한 느낌인가본데요ㅎㅎㅎ
실내도 우리나라에서 보던 스타벅스보다는 훨씬 편안한 분위기, 의자도 푹신한 쇼파가 많구요~
라떼를 마실까 하다가 넘 더워서 그린티프라푸치노를 주문했는데 악...분명 휘핑크림을 빼고 달랬는데 위에 가득 쌓았더군요.
나 이거 빼고 달랬는데~ 하니 미안하다며 다시 해준다는데, 됐다고 그냥 가져간다 했더니 꼭 다시 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다시 해주는게 아니라 위의 크림만 걷어내고 그냥 주더군요 ㅡㅡ;;;;
얼음이 심하게 녹아 있어서 프라푸치논지 먼지 맛이 영~ ㅜㅜ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아주 조금의 차이(대략 500원정도 차이)였으니 방콕 물가를 생각하면 비싸죠?
사진을 좀 더 담고 싶었는데 더이상 촬영을 못하게 해서 여기까지..ㅜㅜ
그린티프라푸치노는 불만족스러웠지만 왕궁, 왓포, 왓아룬까지 돌아보느라 힘들었던 오전시간을 보낸 여행자에겐 너무 시원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이었어요.
고풍스러운 건물에 색다른 분위기의 스타벅스, 카오산로드에 간다면 들러볼만한 곳이예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