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여행/방콕쇼핑] 명품브랜드들로 가득한 게이손 프라자 gaysorn plaza

-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갔는데 그곳도 비가 새더라 ?

방콕역시 홍콩 못지않은 쇼핑의 도시라고 하는데요, 정말 다양한 가격대의 쇼핑몰과 할인점 등이 있더라구요.

그 중 게이손 프라자는 상류층들이 쇼핑을 즐기기에 좋은 명품브랜드로 가득한 럭셔리 백화점이예요.

게이손 프라자는 라차프라송 사거리에 위치해있고, BTS 칫롬역에서 연결되어있어 교통은 아주 편리한 편 !

더구나 저희 숙소와는 걸어서 10분도 채 안되는거리였어요.

라쎄 일행은 이걸 모르고 게이손 옆 건물로 가기위해 택시를 탔었다는 ㅡㅡ;;;; 지도는 있었는데 그 전날 넘 힘들었던 기억때문에요...ㅋ

BTS 지상철로 연결된 통로로 들어오면 이렇게 탄 매장부터 만날 수 있어요. 게이손이라서 그런지 다른 곳에 있는 탄 매장보다 훨씬 고급스럽더군요.

여기말고도 같은 건물내에 두개의 매장이 더 있었는데 전부 럭셜 럭셜~

건물 중앙으로 들어서니 화려한 인테리어가 눈을 사로잡았어요. 역시 명품 백화점 답다는~

하지만 사진에 보시듯 사람은 정말 정말 없어요. 아주 한가롭게 구경하기 딱 좋은 ! ㅎㅎㅎ

한국분들이 여행가서 이곳에서 명품을 살 이유는 없을것 같아요. 그도 그럴것이 가격이 전혀 착하지 않더라구요.

명품 브랜드의 경우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하거나 오히려 좀 더 비싼정도, 그리고 한국 브랜드도 몇가지 있었는데 (닥스가 여기 있더군요) 우리나라보다 배는 비싼듯 ㅡㅡ;;;

이곳 뿐만 아니라 다른 쇼핑몰에서도 우리나라 브랜드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는데 다 두배이상 비쌌어요.

가난한 여행자인 라쎄가 굳이 게이손을 들린 이유는 이곳을 둘러보기 위해선 아니구요 (이곳에서야 명품 백화점이지만 우리나라가 더 좋아요..ㅋ)

여행 마지막날 새벽 비행기라 일정을 좀 여유롭게 계획했더니 시간이 어설프게 남은것~

근처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기고 저녁먹기전까지 애매하게 시간이 남아 잠시 들린거였는데 구경만 쏠쏠히 잘하고, 급작스레 내리던 비를 잘 피했었다죠.

뫼벤픽 아이스크림도 보이고, 카페 역시 한테이블만 사람이 있을뿐 정말 썰렁~ 이쯤 되니 이곳이 유지가 되나 하는 궁금증까지 생기더군요. 별 쓸데없는~ ㅋ

터키블루를 너무 좋아하는 라쎄라 요런데 눈이 획~ 돌아가기도 @.@ 하지만 당근 구경만이죠 !

요것말고도 엄청나게 화려하고 이쁜 것들 많았는데 사진 촬영 금지라더군요. 모르고 찍다가 혼났음 ㅋㅋ

오오~~~ 사과매장도 한쪽에 자리잡고 있어요. 안타깝게도 게이손에는 삼숑이나 엘쥐 요런건 없답니다.

층층이 윈도우 쇼핑만 열심히 하기~ ㅎㅎ

완전 탐나는 백들~ 사람이 너무 없으니  왠지 안으로 들어가는것조차 부담스러워 밖에서만 봤어요 ㅡ.,ㅡ

그런데 갑자기 우르르 들이닥친 사람들~ 왜냐구요? ㅎㅎ

진짜 하늘이 까~매지더니 심한 천둥번개소리와 함께 퍼붓는 비를 비해 급히 들어온 단체 관광객들이더라구요. 덕분에 사람이 많아졌다는~ ㅋ

사진에 잘 보시면 오른쪽에 프라다 매장과 어울리지 않는 비닐봉다리 !! ㅋ

그 옆에 4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아주머니들이 아예 주저앉아 신발까지 벗고 계시더군요 ㅡㅡ;;; 역시 비를 피하러~

왠만하면 화장실로 가서 하시지...ㅎㅎㅎ

방콕 가기전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네**와 구*, 다* 그리고 방콕 기상청(?)까지 모두 예보가 달라 우산을 가져올까 말까 하다가 그냥 비옷만 하나 챙겨들고 왔는데요,

결국 네**버의 일기예보가 답이었다는~ 놀랬음.. 어쩌다 맞춘걸까요? ㅋㅋㅋ

마지막날 소나기가 예보되어있었는데 정말 멀쩡했던 하늘에서 쏟아지는 소나기는 우리나라에선 못 봤을만큼 급작스러운거라 그것마저 신기했어요.

백화점 안이었길래 망정이지 아님 물에빠진 생쥐꼴 될뻔 했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