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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라운지/마티나라운지/인천공항] 홋카이도 하코다테로의 여행, 그 시작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9시 50분 출발 비행기, 적어도 두시간 전엔 (뭐 물론 좀 더 늦어도 헐레벌떡 갈 순 있겠지만) 도착해야 하고,

집에서 공항까지 가려면 족히 1시간 반은 걸리고...덕분에 새벽 5시 조금 넘은 깜깜한 시간에 눈을 떠야했어요.

날씨도 무지 추운듯하고, 눈 소식도있고, 막상 새벽에 움직이려니 어찌나 귀찮은지... 괜한짓(?)을 했다 살짝 후회를 하며 또 꿈지럭꿈지럭 준비...ㅎㅎ

리무진 타는곳까지 랑이씨의 배웅을 받아 아슬아슬 도착, 짐을 싣고 막 출발하려는데 눈이 폴폴 날리더군요.

6시 반.. 무지 이른 시간이다 싶었는데도 부지런한 사람은 엄청 많더라는... 평소같음 꿈나라에 있을시간이라...ㅎㅎㅎ

바깥구경 할 새도 없이 어느새 다시 잠들어버렸다 소리에 깨니 어느새 한시간을 달려 인천공항 도착, 출발할때와 다르게 밖도 훤~~히 밝아있었어요.

공항엔 평일인데도 이른시간부터 무슨 사람이 그리도 많은지 정말 깜 놀램 ~

바글바글,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이더라구요. 원래 이런건가요? 공항엘 자주 못 가봐서...

아침 이른시간의 귀찮았던 생각은 어디가고 공항냄새(?)를 느끼자마자 어느새 즐거움 모드~

넋놓고 바라보다 체크인 줄이 넘 길다는 생각이 들어 동행하는 언니가 곧 도착한다는 문자를 받고 저도 줄을 섰어요.

딱 맞춰 거의 체크인 직전에 언니도 도착~! 짐 쓩~ 들여보내고, 보딩패스 받고...

환전도 하고 여행자 보험도 들었으나 여기까지의 사진은 한장도 없네요... 멍~~한 상태에서 사람구경만 하다 그냥 보냈어요...ㅋㅋㅋ

아무리 정신이 없어도 면세점 물건은 찾아야겠죠? ㅋㅋ

붐비는 공항만큼이나 면세구역역시 와글와글~ 두곳이상에서 물건을 구입했다면 그냥 기다리지 말고

한쪽 번호표 받고 바로 다른쪽 번호표도 받아두는 쎈쓰~!!!!

몇개 되진 않았지만 양쪽에서 나누어 샀으므로, 하지만 요 물건들 하코다테 도착하자마다 놓쳐버리고 올때야 겨우 다시 찾았다는~ㅋㅋㅋ

요것들 끝내 못 찾았다면 여행이 제법 우울했을뻔~ 열심히 전화해서 찾아준 언뉘에게 다시한번 감솨~~~~ : )

그리고 이어지는 라운지 탐방~! 너무 일찍 나와 아침에 물한모금도 못 마시고 나왔으니 슬슬 배가 고파져 왔어요.

공항 라운지는 간단한 식사와 음료, 그리고 약간의 업무나 인터넷을 즐길 환경이 되어있다는거 아시죠?

해당되는 신용카드나 PP카드가 있으면 무료로 이용가능하니 미리미리 챙기세요 !!

아 요기에 이번에 현대카드(플래티넘 등급 이상)가 새로 리뉴얼 되면서 레드카드 이상부터도 PP카드가 발급 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이용한 곳은 허브라운지와 마티나라운지.

허브라운지는 델타스카이마일스 삼성플래티늄카드(연 2회 허브라운지 무료 이용가능)를 이용했구요, 마티나라운지는 PP카드를 이용했어요.

먼저 허브라운지~!

입구 사진은 없네요. 나오면서 찍어야해지 했는데 홀라당 까먹었다는...ㅎㅎㅎ

창가쪽으로 컴퓨터를 할 수 있는 자리가 놓여져있고, 가운데는 테이블좌석, 오른쪽으로도 테이블 좌석이 놓여있어요.

들어갈땐 보팅패스와 삼성델타카드 혹은 해당 신용카드나 PP카드 보여주시면 됩니다.

배가고팠으므로 자리에 짐 두자마자 음식부터 퍼나르기~ ㅎㅎㅎ

지금 보니 저쪽에 끌레도르 아이스크림도 보이는데 저건 유료일까요 무료일까요? 진작 봤더라면 하나 꺼내먹는건데...ㅋ

막상 먹으려니 그닥 먹을게 많지는 않았어요.

주로 샐러드류와 과일 그리고 진저엘 한캔 꺼내와서 홀짝홀짝~

다른것보다 곤약 샐러드가 맛있었네요.

허브라운지에서 간단히 식사 하고 출국할 9번 게이트쪽으로 이동하다 11번 게이트 앞 마티나 라운지로 갔어요.

마티나 라운지는 환승 호텔&레스토랑으로 PP카드 없이 그냥 스테이크, 사골우거지국, 스파게티 등의 단품 메뉴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허브라운지에선 일일이 짐을 다 챙겨가지고 가야하던데 마티나에선 카트 채 보관해줘서 좀 더 편했어요.

이른 시간인데도 음식들이 별로 남아있지 않은...ㅎㅎ

하지만 식사는 이미 했기때문에 (그리고 비행기에서 또 나올것이므로...^^;;)

여기선 간단히 커피랑 요구르트 하나만~

게이트 근처라 탑승시간 바로 전까지 여기서 시간 보내다 내려갔어요.

3-3 좌석 배열의 작은 항공기라 탑승도 금방~!

이제 하코다테로 정말 날아갑니다~ : )

한겨울의 홋카이도는 어떨지 무지 설레였어요 +.+